미사동 169만62㎡를 공간적 범위로 한 K-스타월드 개발 기본 용역 재입찰이 또 유찰,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단독 참여업체(A컨소시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달 말 또는 8월 초 계약체결 될 전망이다. 

하남도시공사(사장 최철규)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이어 7월 12일∼18일 가격⋅기술제안서 제출을 마감한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및 GB해제를 위한 수질오염원/폐천부지 관리대책(변경) 수립용역’ 입찰 재공고 역시 1개 업체(A컨소시엄)만 참여해 또 다시 유찰됐다. 

연이은 유찰은 환경등급평가 2등급 개발과 관련 GB해제를 위한 수질오염원과 폐천부지 관리대책(변경) 수립과정에서 환경부와의 협의가 지난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K-스타월드 조감도 1     ©시티뉴스

공사는 재입찰도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 A컨소시엄이 제출한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에 대한 평가 채비에 들어갔다. 

평가는 지난 6월 2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중 7명을 추첨, 건설기술심의와 설계점수 평가 그리고 가격협상을 통해 A컨소시엄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공사는 A컨소시엄에 대해 적합판정이 내려지면 7월 말 또는 8월 초 수의계약을 체결, 기본구상 및 GB해제를 위한 수립용역에 돌입키로 했다.  

8억7900만원이 투입, 향후 9개월간 계속되는 이 용역 주요 과업은 ▷개발 기본구상 수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지원요청서 작성 및 경기도 협의 지원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 작성 ▷GB해제를 위한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수립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폐천부지 활용을 위한 환경영향 예측자료 작성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