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총 연장 12.0㎞)과 관련 ‘신덕풍역’ 위치를 놓고 하남시와 LH간 입장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과의 연계 및 원도심 접근성을 반영한 광장 북측을, LH는 공타를 반영한 토지이용계획 상 광장 남측을 각각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입장차는 19일 열린 ‘송파하남선’(총 연장 12.0㎞) 기본계획(안) 용역 중간보고에서 재확인, 상호 고유지점을 찾기 위해 자료 보완 후 용역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 공타에 반영됐던 3호선     © 시티뉴스

다만 하남시와 LH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LH가 당초 공타 상 위치를 일부변경 한 (안)을 제시, 처음보다는 다소 진전된 양상을 띠기는 했으나 이 또한 ‘신덕풍역’을 만남의 광장 남측에 두고 있어 시는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차고지의 경우 미사리 조정경기장 방향과 공타에 반영했던 교산지구 밖 인근 산지 2개소를 놓고 용역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신덕풍역을 놓고 LH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으나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은 하남시민들을 위한 노선인 만큼 최종 용역에서는 만남의 광장과 연계와 원도심을 반영한 최적의 입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