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신도시 개발과 관련 광암⋅상산곡 등 기업이전부지로 갈 수 있는 대상자가 올 12월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토지공급을 위한 최종 대상자 확정시기는 제반 절차 등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상자가 12월 선정된다 해도 LH와 GH, HUIC 등 사업시행자별로 보상과 조사 기간이 일률적이지 않은데다 지자체 추천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LH하남사업본부는 21일 ‘기업이전부지 대상자 선정 안내(공고)’를 통해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신청서를 받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하남시와 GH, HUIC 등 사업시행자들과 협의를 통해 대상자 확정시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상자 선정은 12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추가 공고가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 교산신도시 내에 산재해 있는 기업들     © 시티뉴스

공급순위와 기준 면적을 확정하기 위한 이번 대상자 선정 안내는 토지⋅건물을 등기하는 데 있어서 국가가 직권으로 이를 행하지 않고 당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한해 등기하는 ‘신청주의’ 원칙에 입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 선정은 교산 공동주택지구가 주민공람이 공고된 2018년 12월 19일을 기준일로 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공장 제조업과 물류⋅유통업을 해온 영업자다. 단, 미사⋅감일지구 내 자족시설에 우선공급 된 경우는 신청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한편 기업이전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해 앞서 진행했던 조사 결과 총 610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어 이들 기업들 대부분이 이번 대상자 선정 안내 기간에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