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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도시와 연계한 신설도로 필요
<기획> 권택홍 기술사, 교산신도시 도시경쟁력방안 제안 (1)
권택홍

하남시의 도시경쟁력 중의 하나는 교통의 접근성입니다. 지금까지는 수도권광역교통 결절지로서의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 잠재력을 도시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지 못하였습니다.

 

미사신도시는 강동구의 경쟁력만 증대시켰습니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경쟁력을 제고하여야 합니다. 

 

▲ 권택홍 도시계획기술사     © 시티뉴스

교통계획수립에 앞서 검토해야 할 것은, 지금까지 하남도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도시 내부교통 소통에 장애요소였던 고속도로를 도시 주간선도로로 활용하는 방안과,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하남도시의 주요 교통광장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교산신도시구역에 포함시켜 수도권 중심 환승센터와 교산신도시 교통광장으로 기능하도록 과감한 교통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산신도시 중심 기능뿐만 아니라 하남시 구시가지의 중심기능도 제고되어 하남도시는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새해 들어 1월 5일 정부는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방안 하나로는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을 도입하여, 도로․철도 지하화 후 상부복합개발, 공공청사, 주택, 종합의료시설 복합조성 등 기반시설 입체 복합화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남 만남의 광장은 ‘도로계획시설 입체 복합구역’ 시범 선도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구간입니다. 

 

도시경쟁력 확보방안의 또 다른 하나는 특별법에 의한 첨단산업단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하남시 일부 동지역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하, 미군공여구역 특별법)에 의한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해당됩니다. 천현동, 감북동, 신장1․2동, 덕풍1동, 춘궁동, 초이동입니다. 

 

교산신도시 사업구역에 포함된 천현동, 춘궁동 지역은 미군공여구역 특별법 적용지역입니다. 결국 교산신도시는 특별신도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군공여구역 특별법에서 정한 특례규정을 하남시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활용해야 합니다. 

 

교산신도시에 특별법에 의한 지원도시사업구역을 중복 지정하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멈추어진 하남도시 성장동력을 회복시킬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남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도시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1. 교신신도시와 연계한 신설도로 제안

하남시 관내 수도권 외곽 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서울-상사창I․C 구간을 하남도시의 주간선도로로 활용해야 합니다.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반영할 제안내용입니다.

 

▲ 교산신도시와의 연계를 제안하는 신설도로     © 시티뉴스

 

① 대한민국 고속도로 중 교통량이 최고 수준인 하남J․C~황산I․C 구간 중 황산-초이간 광역도로 접속I․C 신설을 제안합니다. 이는 하남관내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안양I․C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② 중부고속도로 하남요금소를 폐지하고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초이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I․C를 연결하는 도로 신설을 제안합니다. 이는 2018년 정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제시한 내용에 대한 개선(안)입니다. 교산신도시 간선도로에서 하남I․C와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여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상사창I․C와 직접 연결하도록 해야 하며,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초이I․C와 연결하는 도로계획을 위한 교산신도시 도로변경도 선행되어야 합니다.

    

③ 교산신도시 남․북을 단절하는 하남 만남의 광장과 교산신도시 도로가 직접 연결되도록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제안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지역에서 하이패스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습니다. 하남시, 경기도, LH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하남시민이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나들목부터 시급히 설치해야 합니다. 

    

④ 황산-초이간 광역도로 종점은 감초로(감일-초이간)에 접속되도록 계획되었으나, 천호대로까지 구간연장을 제안합니다.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서울보훈병원역이 입지한 동남로 확장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황산-초이간 광역도로를 천호대로(국도43호)에 연결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합니다.

      

황산-초이간 광역도로가 천호대로와 연결한다면, 서울 방향에서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초이I․C를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이며 동남로 확장과 함께 천호대로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가로망계획과 연계된 도로계획을 수립하여, 하남 서부 초이권과 하남동부 산곡권의 개발 압력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이를 2040 하남도시계획(안)에 반영하여 개설하기를 제안합니다. 

 

① 중부고속도로 하남I․C와 교산신도시 및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초이I․C와 연결되도록, 교산신도시(하남I․C접속)를 기점으로 하는 이성산성터널-광암산업단지-감초로(초이I․C접속)를 종점으로 하는 도시계획도로(25m) 신설을 제안합니다. 

    

② 창우동, 산곡동 우선해제 취락들은 폭12m 2차선도로로 연결되고 있지만, 도로 기능 및 교통체계는 대단히 미흡합니다. 따라서, 미군공여지 등 하남 동부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도로개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2022년 말 국토부는 남양주나 팔당-산곡동을 잇는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자고속도로가 개설되면 하남 동부지역 개발가용지는 대부분 훼손될 것입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하남시 동부권 순환도로개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또 다른 언론보도에 의하면,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경우에 LH가 국도를 지하화하는데 1조 500억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쓰일 돈으로, 광역교통개선 대책효과가 미흡한 사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한다고 하니, 하남시도 광역교통개선 사업을 찾아내어 추가투자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스타필드를 기점으로 창우동, 하남정수장 남측-산곡동동측-미군공여지 동측-국도 43호-매봉 북측 계곡-교산신도시를 연결하는 25m 폭원의 4차선 도시계획도로 신설을 제안합니다. 이 도로계획 중 교산신도시에서 국도 43호 연결구간은 교산신도시 사업자가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으로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③ 하남-양평고속도로 상사창I․C와 성남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민자도로계획을 제안합니다. 하남시와 성남시를 남한산성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도로계획은 하남, 성남, 광주 행정구역 통합을 의결했던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던 구상(안)이었습니다. 2018년 ‘하남시 도시경쟁력 강화연구’ 보고서에도 언급된 계획입니다. 고골-학암간 광역도로 건설계획이 그 내용입니다. 

       

교산신도시개발로 하남시 구간 간선도로와 연결이 더욱 용이해져 민자도로개발을 위한 사업성은 한층 좋아졌다고 판단됩니다. 빠른 시일내 성남시와 협의해 볼 사업이라고 판단되어 민자도로개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④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차량기지 확보문제입니다. 하남시 관내에 3호선 차량기지 후보지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송파-하남선을 팔당역까지 연결하고 팔당역 폐철도를 3호선 차량기지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남양주시는 하남시의 차량기지제공 요청에 응할 채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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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8 [09:15]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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