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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H2는 병원 포함한 복합개발사업’
<인터뷰>이학수 HUIC 사장, “경쟁력 강화⋅지속성장 보탬 될 것”
고승선 기자

취임과 때를 같이해 공사의 당면한 숙원사업인 H2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학수 하남도시공사(HUIC) 사장.  

 

공사의 경영환경 분석을 통해 ESG, 디지털, 그린 뉴딜이라는 3가지 테마를 갖고 새로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한데 이어 11월 NEW 비전과 미션을 선포한 이학수호. 

 

이 사장은 “H2프로젝트 사업은 병원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슈가 된 대장동 사업과 H2는 출발점과 지향하는 목적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장동은 주택사업 위주로 수립, 재무적 투자자⋅사업관리자 선정해 추진한 사업이고 H2는 공공사업으로 실현 불가능한 병원과 필요한 인프라 시설을 민간사업자를 통해 유치하는 사업”이라며 분명한 거리를 뒀다. 

 

더해서 “H2는 대상지 특성에 따라 GB해제와 사업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선정됐고 토지조성에 따른 개발이익 역시 100% 공공 환원된다.”는 점에서 극명한 차이점을 강조했다. <편집자 주>  

 

▲ 이학수 사장     ©시티뉴스

 

“경영 목표는 수익창출 공공서비스 재원활용 선순환” 

“대장동은 주택사업 위주, H2와 출발점⋅지향목적 다르다” 

 

-사장으로 취임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다. 취임 후 공사에 가져온 변화가 있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남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존중하고 신뢰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체계 전환을 준비 중에 있다.

 

4차 산업혁명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도시혁신실, 시민복지실 신설 등 공사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여 인력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적 노사 관계를 확립하여 상생 노사문화와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취임 초기 ‘지속가능성이 유의미한 단계에 있다’고 공사를 평가한 바 있다. 단계를 넘어 가능성에 대한 실행계획은 설계되고 있나?

‘지속가능성이 유의미한 단계에 있다’는 것은 공사의 기존 경영방침과 전략목표 역시 ESG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이를 경영체제와 부합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공사의 내·외부 경영환경 분석을 통해 ‘ESG’, ‘디지털’, ‘그린 뉴딜’ 등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새로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11월에 NEW 비전과 미션을 선포한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은 일부의 전략이 아닌 공기업의 필수 생존을 위한 필수 경영방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고 하남 시민이 백년이상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를 선도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기업 경영에 있어 궁극적 목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공기업의 주인은 시민이고, 서비스의 최종 소비자 역시 시민이다. 시민 눈높이에 맞추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공기업 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개발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고리의 형성’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들 역시 하남 시민 눈높이에 맞춘 사업으로 하남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창출된 수익이 공공서비스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H2프로젝트(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시민사회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 홍역을 겪었다. 공사의 입장을 정의한다면?  

최근 본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시민들의 많은 우려와 기대가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하남시민들의 관심이 지대함을 실감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여러 관계자들의 긴 고민과 논의를 거쳐 이제 막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길고 복잡한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 시민들과 전문가를 포함하여 시와 시의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고 합심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사업의 추진 경위에 있어 미흡하고 부족한 점도 있었으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홍역의 중심에 병원이 있다. 경희의료원이 아닌 명지병원이 선정된 이유는?

H2 사업은 병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체험시설, 호텔, 컨벤션을 종합적으로 유치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공공기여시설과 최소한의 사업성을 고려한 수익시설까지 포함하는 복합 개발 사업이다.

 

또한, 사업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 GB해제, 도시개발구역지정, 토지 보상, 용지조성, 훼손지 복구사업 등 장기간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병원에 국한된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가 아닌 다양한 시설과 GB해제 가능성 및 사업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고, 그 결과 명지병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 이학수 사장     © 시티뉴스

 

-내년 상반기 체결될 본 협상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가? 

8월 1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현재 사업계획서 협의․조정을 진행 중으로 11월까지 사업계획서 협의․조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조정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출자타당성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시의회 출자동의안 의결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천문학적 개발수익을 낸 성남 대장동 사건과 H2프로젝트 사업을 비교한다면? 

두 사업 모두 사업방식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대장동 사업은 주택사업 위주의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된 상태에서 재무적 투자자와 사업관리자를 선정해 추진한 사업이다.  

 

반면, H2프로젝트는 공공사업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병원과 지역 내 필요한 인프라 시설을 민간사업자를 통해 유치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

 

또한, H2프로젝트는 대상지 특성에 따라 GB해제 및 사업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선정되었고, 토지조성에 따른 개발이익은 100%를 공공으로 환원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아이비케이컨소시엄(롯데+명지병원)에 의한 H2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가져올 영향을 전망해 본다면? 

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은 하남시의 지속적인 청년층 유입과 자연 인프라에 초점을 맞춰 ‘젊은 하남의 미래형 단지 하남 더 바이브(Bio+Wave)’를 제시하였다.

 

사업목적과 같이 병원, 어린이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등 하남시에  부족했던 인프라가 채워질 것이다.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명지병원과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을 유치해 양·한방 협진을 통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 체험 시설인 ‘타이니 타운’ 등 어린이 체험시설과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컨벤션도 들어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친환경과 공공성이 조화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수평적 랜드마크인 ‘어반 파라솔’과 대상지 인접 5만㎡에 달하는 훼손지를 포함한 생태 문화 공원 ‘바이브 파크’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하남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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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6 [16:46]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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