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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직 조합원 행복위해 뛰는사람
<박성희와 차 한잔> 구규회 곤지암농협 조합장
수필가 박성희

오래전 청와대 공보 연설 담당 비서관이었던 고도원의 강연을 들었다. 그 때 뇌리에 꽂혀진 말이 생각났다. ‘어떤 사람은 꿈없이 살고, 어떤 사람은 꿈을 갖고 산다. 꿈 너머 꿈이란 무엇이 되느냐를 넘어 무엇이 된 후,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는 사람은 위대해 진다.’

 

깊어가는 가을날 필자와 차 한잔 한 사람, 구규회 곤지암농협조합장은 꿈 너머 꿈을 선연히 보여주는 사람이다.

 

열미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꿈 많은 소년은 수원에서 유신고등학교와 충북대를 거쳐, 아버지가 ‘자식 중에 한 사람이라도 농협에 들어가는 게 꿈’이라고 하셔서 그 소원을 들어드리고자 87년도에 광주농협에 입사를 한다. 그 때 사람들은 왜 대기업에 안 가고 농협에 갔느냐고 했지만 열심히 근무하며 임원이 되고 싶은 꿈, 농협 지점장을 거쳐 마침내 조합장이 되는 꿈을 이룬다.

 

그러곤 또 꿈 너머의 꿈을 꾼다. 그것은 새로운 시가지에 본점을 확장 이전해 행복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이 복지와 문화 혜택으로 더 행복해지는 것이란다.

 

▲ 구규회 곤지암농협 조합장     © 시티뉴스

 

농부의 삶을 잘 이해하는 사람

 

“3개월 후면 조합장이 되신지 벌써 만2년이 되어 가는데 그동안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어떤 일을 성장 시켰는지요?”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곤지암본점)와 즉석식품(만선지점) 코너를 만들어 적자를 개선했고요(65억에서 78억으로 20% 성장), 농협장례문화원을 활성화해 전년대비 이용건수 40% 성장시켰습니다. 이는 전국 40여개 중 최저가격 평균 장례비용 5백 만 원 이하입니다. 또 농협 택배사업 8,000건 취급해 올해 안에 10,000건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고요. 누구나 편리하게 농협을 통해 농산물을 바로바로 보낼 수 있지요.”

 

“아, 참으로 편리한 시스템이네요. 그럼 조합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늘 개방 되어 있는 조합장실, 휴대전화, SNS를 활용한 농협 홍보와 영농회순회를 하고요, 일일이 조합원 생일 축하메세지를 보내고, 단체장과 대의원 대상으로는 강사를 초빙해 아카데미를 열고, 봄 모내기 철과 가을 벼베기 때는 작업복을 입고 매일 현장으로 달려가 막걸리와 농협 즉석식품 어묵, 순대, 떡볶기를 사 가지고 가 위로와 봉사를 합니다.”

 

농번기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말하는 조합장 모습이 참 다정하고 발로 뛰는 조합장이라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생 농부의 자식으로, 농협인으로 살아왔기에 그 누구보다 농부의 삶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 구규회 곤지암농협 조합장     © 시티뉴스

 

 

행복타운 조성 생각에 잠이 안와

 

“곤지암 농협 관할은 어디이고, 조합원 수는 몇 명인가요?”


“35개 리에 1,740명의 조합원이 있고요, 4개의 사업장이 있습니다. 곤지암본점과 만선지점, 삼리지점, 장례문화원입니다. 2004년 예수금이 1,000억에서 현재 3,600억을 달성했습니다.

 

필자는 조합장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에 힘입어 곤지암농협의 역점사업과 환원사업, 공헌활동, 조합장으로서 취임 후 높이 평가할 성과와 조합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안 물을 수가 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조합원들을 위해 농협을 꾸려 나갈 생각이시고,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싶고, 어떤 걸 잘하고 있나요?”

 

“마스크를 2차에 걸쳐 4만매를 전 조합원에게 나눔 했고요, 재난지원금 조합원 1인당 5만원씩 나누고, 70세 이상 조합원들에겐 효 행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10만원 상당의 보양식꾸러미를 보냈습니다. 앞으로는 원하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드리고 예방접종 등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 장학금을 150만원씩 지원하고, 젊은 조합원 유치를 위해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벼 육묘지원 사업에 예산 반영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경조사는 꼭 챙기는 편이어서 부산, 여수, 목포 등 전국 어디든 찾아가 뵙지요.”

 

그러곤 눈빛이 반짝이며 자신 있는 말투로 굳건한 포부를 밝힌다. 아마도 조합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무얼 해야 농협가족이 행복한가를 많이 고민하는 모습이다. 하얀 도화지에 이미 밑그림 그려진 꼭 이루고 싶은 꿈들을 어서 설명하고 싶은 눈치다.

 

“1차 목표는 곤지암 본점(하나로마트 포함)을 이전해서, 자산 1조원으로 성장시켜, 80, 90년대 광주에서 2번째 농협이었던 영광을 되돌려 아니, 최고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플랜 1, 2, 3계획을 광주시와 이미 협의를 했고요, 곤지암이 발전하려면 우리 농협이 역세권으로 가야 발전가능 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본점 이전 할 수 있는 부지를 개발해 달라고 해서 구상 플랜A를 떠서 도면 설계도를 보여주었고, 부지 마련을 위해 시와 부단히 협의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부합해 조합원 복지와 문화시설로 영화관, 아카데미 등을 세울 생각에 잠이 안 옵니다.”

 

▲ 구규회 곤지암농협 조합장     © 시티뉴스

 

 

곤지암농협 발전 위해 부단히 노력

 

“평소 아내분께서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며 여기저기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를 많이 하신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자녀분들은 어떤지요?”

 

“아들만 둘이 있는데, 상주와 용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곤지암농협은 오직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농협입니다. 조합원, 고객,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사회의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농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으로 생각해 주십시오. 우리 농협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수익이 나면 조합원들에게 공평하게 배분함으로써 신뢰로 50년(1972년 개점)을 함께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100년 농협발전을 기대해 주시고, 지역경제와 농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규회 곤지암조합장과의 유쾌한 인터뷰를 끝내고, 인근 논밭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경작을 마친 논과 밭에는 농민들의 한숨과 고뇌와 감사함이 배여 있었다. 그분들이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만큼, 보상 받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구규회 조합장이 계획한 꿈이 반드시 이루어져, 신시가지에서 ‘곤지암농협행복타운’이 조성돼 지역 주민과 조합원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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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30 [13:43]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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