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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문필기 할머니 별세
7일 오전 광주장례식장서 발인…유해 나눔의 집 안치
시티뉴스
▲ 고 문필기 할머니.     © 시티뉴스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던 문필기 할머니가 5일 오전 지병으로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문할머니의 장례는 광주장례식장(초월읍 신월리, 031-763-0952)에서 치러지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노제는 7시50분 나눔의 집에서 열린다.

문할머니의 유해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문할머니는 1925년 경남 진양군 지수면에서 태어나, 1943년(18살) 일본군 앞잡이 노릇을 하던 마을의 50대 남자에게 공부도 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준다는 말에 속아 만주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갔다.

1945년 8월 해방을 맞아 풀려난 문 할머니는 전국을 떠돌며 홀로 살아오다가 1990년대부터 일본군 만행을 고발하는데 앞장서왔다.
 
문 할머니는 이같은 공로로 2000년 국제인권변호인단이 수여한 인권상을 받았다. 나눔의 집에는 2003년 10월9일 입소했다.

문 할머니는 지병 악화로 5일 오전 7시45분쯤 양평 용문 효병원에서 한 많은 세상을 등졌다.

나눔의 집은 오는 4월쯤 문 할머니를 추모하는 49제와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나눔의 집은 지난달 지돌이 할머니에 이어 이번 문 할머니의 별세로 7명만이 남아 생활하고 있다.

<김영수 기자>yskim00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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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3/06 [12:28]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시민 08/03/06 [14:49]
티비 다큐프로그램에서 고인의 생전 모습과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납니다. 비록 몸은 가셧어도 고인의 얼과 넋은 기리 기리 남을 것입니다. 부디 좋는곳 가셔서 편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수정 삭제
산사풍경 08/03/06 [16:28]
봄마다 개나리 진달래 천지간에 흐드러지고 여름 소나기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쏟아지는 그런 곳이길 빕니다. 남보다 앞서는 힘이 필요하지 않는 나라, 그런 나라에 다시 태어나 이승의 한을 새기지 않는 님의 여생을 누리소서.. 수정 삭제
은행아파트주민 08/03/07 [11:21]
하루에 50명의 일본군들이 자신의몸을 강탈했다는 인터뷰가 생각나네요..나도 주부지만 한번도 힘든데 어떻게 그런 짖거리를 인본군들은 할수가 있을까..그것도 어린 여자들을 너무 가슴이 아팠었는데..눈물이 남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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