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유치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경기 동부 유아체험교육원’의 입지 부지가 빠르면 8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 동부권 유아체험교육원 건립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기동부권 지역 내 입지할 부지를 찾고 있으며, 광주시는 올 4월 쌍령동 산54-41과 목현동 산25 시유지를 추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지난 7월 행정자치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유아체험교육원 유치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에 본격 뛰어든 상태.

시는 현재 경기도교육청과 추천부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 4월 쌍령동과 목현동 부지를 둘러본 이후 쌍령동 시유지(6만3,820㎡)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최근 양주시에 건립된 북부권 유아체험교육원     © 시티뉴스

쌍령동 부지는 인근에 쌍령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되고 있는 꿈자람센터&생태과학관과의 교육인프라 연계가 가능해 타 추천지보다 높은 접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까지 경기 동부권역 내 다른 경쟁지가 없어 쌍령동 시유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시 관계자는 “경기교육청은 현재 건립계획과 광주시의 현황 등을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8월 중 (결과를)회신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동부권 유아체험교육원을 쌍령동에 유치해 경기교육청이 계획하고 있는 기간 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현재 평택에 남부권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양주시에 북부권 체험원을 건립한데 이어 조만간 동부권에 건립부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교육청의 유아체험교육원은 전체면적 1만1천㎡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