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 변환소 증설사업’과 관련 하남시의회 8명 의원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는 8월 26일∼30일까지 5일간 본조사를 열기로 했다.  

조사특위는 31일 첫 회의를 열고 조사특위를 제안했던 강성삼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조사 범위와 기간⋅대상⋅일정 등을 다룬 조사계획서를 검토, 이를 채택했다.  

특위에서 채택된 조사계획서는 8월 5일 임시회에 상정, 승인 절차를 밟게 되면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 동서울 변전소     ©시티뉴스

이날 채택된 계획서에 따르면 조사자료 목록을 작성, 집행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게 되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행정사무조사장을 설치, 증인과 참고인 관계공무원 등을 불러 실질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조사 마지막 날인 30일 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작성, 9월 중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특위가 시에 요청할 조사자료 목록은 현재 정리 중에 있으며 조사장에 출석시킬 증인과 참고인, 관계공무원에 대한 범위와 대상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시의회가 조사특위를 발동했으나 조사 범위와 그 대상이 지방자치사무에 한정돼 있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증설사업에 대한 규명까지 접근이 가능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