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중장년층 기준을 4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된다. 

기준 연령이 낮춰지면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40세 이상 45세 미만의 시민들도 일자리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3일 제332회 임시회를 개회, 26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다룬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의원발의와 시가 상정한 ‘시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11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중장년층 기준을 하향하는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는 최근 노동시장 변화와 조기 퇴직 증가 등으로 40대 초반부터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또 주택임대차계약 종료 후 전세보증금 미반환, 경⋅공매, 사기 기망행위로 인한 부당한 계약 등 관련 분쟁 예방과 전세사기 등의 전세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택임차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안)’도 발의됐다. 

이밖에 ▷제설장비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의원발의로 상정됐다. 

일련의 의원발의 조례는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되면 시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