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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국어체험센터 없애지 말아주세요”
<신문고> “아이들 저렴한 금액으로 양질 교육 받도록 존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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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 말로 청소년수련관(태전동 7-10)에서 운영해 왔던 외국어체험센터를 폐지하고, 대신 청소년 휴게 및 직업체험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학모들 사이에서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외국어체험센터의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오포읍에 거주하는 정00씨가 광주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현재 초등학교 4학년, 2학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영어를 정규과목으로 배우고 있을 만큼 영어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는 상황에 발을 맞추기에는 금액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고 있어 엄두도 못냈었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광주시외국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 선생님께 저렴한 금액으로 영어수업이 가능하여 4년째 꾸준히 영어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큰아이 수업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만족하였기에 둘째아이도 같이 외국어체험센터에서 영어수업을 받고있는데요...외국어체험센터가 10월을 마지막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광주시 예산으로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저희같이 어려운 가정에서도 아이들 영어수업을 챙겨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문을 닫는다고 하니 막막합니다.

 

신현리에 거주 중이라 오프라인 수업 때는 엄두도 못냈던 수업을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매 회기때마다 신청을 해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들어보니 외국어체험센터 자리에 청소년을 위한 휴게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던데, 요즘 같이 코로나로 어수선한 시국에 휴게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온라인수업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더 많아진 것이나 다름없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라는 말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한다는 것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청소년수련원인데 외국어체험센터에 중·고등학생이 아닌 유치부, 초등학생이 더 많이 다닌다고 취지에 안맞는다는 이야기도 있다는데, 그럼 현재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은 앞으로 청소년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긴가요?

 

광주시 예산이 개인돈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 것은 자명한 것이고,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는 건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센터에 문을 닫으라고 통보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요?

 

센터 이용률이 어느 정도인지, 외국어체험센터에 만족도는 어떠한지, 향후 외국어체험센터 이용계획여부에 대한 조사는 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건지 확인을 하고 싶습니다.

 

아시겠지만 영어를 위한 사교육비가 1인당 한달에 25~30만원입니다. 원어민 강사에게 수업을 받는 경우에는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죠. 사교육을 지양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작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는 광주시의 작태가 너무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은 영어에서 경쟁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하라는 건가요? 만일 예산이 부족한 거라면 다른 사업비에서 충당해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들 교육을 뒤로하고 다른 사업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효과가 얼마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려는 해보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외국어체험센터의 운영을 유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청소년수련원과의 장소이용 계약이 만료되어서 라고 한다면 다른 곳으로의 이전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2021년 9월 16일 정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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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01 [13:50]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놀구잇네 21/10/03 [09:07]
그때 그때 달라요 ㅋ 수정 삭제
시민들이 여기저기 적극나서야 해결! 21/10/03 [14:08]
탄벌 벽산주민 1000여명이 민원넣고 경남 동대표들도 민원넣어 로타리 만들어 달라 하고 있고 해당 지구단위 신청업체는 500억들여? 터널, 로타리 만들어준다는데도 꿈쩍도 안하고 반려를 할 정도로 부자 도시입니다. 이런 부자 도시에서 저건 없애면 당연히 안되는데 왜 돈없는 시처럼 저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당연히 없애면 안되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합치면 수십명 되는데 누구하나 대변을 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들이 정말 시민위해 일 안하면 소환까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가만있으면 안됩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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