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오는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사업소 신설과 인구 30만 시대에 따른 행정수요 증대에 대비한 조직 재편성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의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향후 5년 조직설계를 위한 ‘조직진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사업소의 경우 4급(서기관) 체제아래 2개 이상의 과가 신설될 것으로 예상, 현재의 조직 중 어떤 부서를 사업소에 배치할 것인지를 연구용역 과업에 담았다.

또 인구 30만 시대를 맞아 도시규모 확장 등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건설⋅건축⋅세무⋅부동산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분장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분석, 행정기구의 기능 및 구조 진단을 통해 중장기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하남시와 인구규모가 유사한 다른 자체단체와의 비교 분석 및 부서간 업무이관 등 사무조정이 필요한 분야도 연구용역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관련해 12일부터 2주간 과별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및 면담이 진행된다.   

조직진단 연구용역은 5월 중 중간보고회를 거쳐 6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건축⋅환경⋅일자리 등 관련부서에서 업무 증가로 인해 인원 증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