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4월 15일 센터 개소와 함께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0명과 행정지원인력 40∼50명 등 총 70∼80명이 근무하며 접종지원에 나서게 된다.

시는 센터 개소에 앞서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합동점검 및 모의훈련을 실시해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되는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     © 시티뉴스

이를 위해 29일부터 4월 1일까지 파티션 구역 획정과 전산물품을 설치, 통신망 공사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사전 준비로 초저온 냉동고, 전산용품 등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센터 내 전력 증설공사와 전산용품 등 집기임차, 이상반응 환자 이송용 전용 출구 공사, 센터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을 완료키로 했다.

백신 접종은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만 75세(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과 기관종사자 접종 이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백신접종 약품이 확보된 것은 없으나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되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센터 점검 후 필요한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때문에 예방접종센터를 서둘러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