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삼동지역 주민들이 초등학교 설립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신동헌 광주시장이 경기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에게 초·중학 통합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 달 24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에 따른 지원과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에 따른 예산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억 2천만원의 시 예산을 확보해 원거리 통학 학생이 가장 많은 광남초부터 시범 운영한 후 지원 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 신동헌 광주시장이 경기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에게 삼동지역 초·중학 통합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 시티뉴스

이날 신 시장은 이재정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삼동·중대동·직동지역 학생들을 위한 ‘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통학버스 확대 운영에 따른 경기도 교육청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경기도교육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아 광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가칭) 삼동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삼동·중대동·직동지역 학생들을 위하여 삼동 초·중 통합학교 설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하여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