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2단계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 접수정지가처분으로 쌍령공원을 제외한 상태에서 진행된 제3자 제안접수결과 양벌공원과 궁평공원에 총 7개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3자 제안접수를 마감한 결과 양벌근린공원(오포읍 양벌리 산127번지 일원/272,497㎡) 에 5개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궁평근린공원(도척면 궁평리 산3-1번지 일원/249,540㎡)에는 2개 기업으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는 3~4월 제안서를 토대로 심사를 갖게 되며 5월 중 도시공원위원회를 통해 공원별 우선협상대상을 선정,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단계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함께 진행됐던 쌍령공원은 일부 토지주인 S사로부터 제기된 집행정지 가처분 및 본안소송으로 사업추진이 일시 중단된 상태로, 지난 25일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광주시는 최대한 신속히 소송을 진행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