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LH로부터 매입, 2019년 9월부터 총 92면의 지평식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내 중앙1⋅2 공영주차장(망월동 1086 일원 2851㎡)에 주차전용건축물(주차빌딩)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이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재의 지평식 주차장을 건폐율 80%이하, 용적률 800% 이하, 10층 이하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한다는 방침아래 이르면 2월 말 타당성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 지평식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앙공영주차장     © 시티뉴스

용역에서는 이용자 수요예측 조사는 물론 사업주체(시, 민간, 도시공사)의 투자사업 방식 선정, 건축물 조성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자금조달 계획 및 수지분석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타당성 용역에서 이용자 수요예측과 투자사업자 및 사업방식, 경제성 등 수지분석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용역이 준공되는 6월 이후 용역 결과에 따라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을 검토할 예정에 있다.” 말했다. 
 

이어 “매입완료 이전에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선행해 2022년 상반기 중에 주차빌딩이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주차장 용지에 대한 최종 매입 시기가 2022년 1월 30일로 정해진 가운데 우선 지평식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매입이 완료되기 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주차빌딩 조성을 모색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