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과 호텔, 어린이체험시설 도입을 목표로 한 H2 프로젝트(창우동 108 일대 16만2천㎡) 사업이 본궤도로 진입했다.

하남도시공사는 26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H2 프로젝트와 관련 공모지침서에 반영될 주요 사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설 명절 전후 인 2월 중순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사는 의회 보고에서 ▷도입시설 결정과 ▷공공기여 확보 ▷교통 및 화훼단지 대안 제시 ▷환경평가 2등급 지역 포함 및 제척에 따른 계획(안) 수립을 공모지침서 주요사항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입시설의 경우 병원(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기본)과 어린이체험시설(전용면적 3천㎡ 이상의 어린이체험시설)은 필수시설이다.

▲ H2 프로젝트(창우동 108 일대 16만2천㎡) 사업부지     © 시티뉴스

이밖에 호텔(4성급 150객실 이상 도입 권장)과 컨벤션(3천㎡ 이상 도입 권장)을 반영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구역에는 환경평가 2등급(5만5399㎡)과 3등급(10만6748㎡)이 포함돼 있는 만큼 사업신청자는 2등급 지역 현황을 숙지, 이를 포함하는(안)과 제척하는(안) 등 2가지 시나리오를 사업계획서에 반영⋅제출하도록 했다.

사업비 약 2500억원이 투입되는 H2 프로젝트는 2월 공모 이후 5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이르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2년 2월 SPC를 설립, 도시관리계획 변경(GB해제)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 3월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