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시행여부를 판단하게 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노선이 경유하는 광주시 퇴촌·남종면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정부가 1조4709억원을 투입, 서울 송파(감일JCT)에서 하남~퇴촌~남종~양평까지 총 연장 27km(4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동부권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하남, 광주(퇴촌면·남종면), 양평지역이 수혜를 입어 팔당상수원 규제 등으로 낙후된 지역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시행여부를 판단하게 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노선이 경유하는 퇴촌·남종면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시티뉴스

특히 노선이 경유하는 퇴촌과 남종에 북광주JCT와 남종IC가 계획돼 있어 10~15분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방세환 시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퇴촌·남종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광주시가 적극 관심을 갖고 북광주JCT와 남종IC가 반드시 설치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기획재정부에서 2019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 2020년 12월 말 완료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KDI 조사지표인 B/C가 1.0 미만으로 경제성이 다소 낮게 나와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오는 2월 중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통과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