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에서 3일 하루에만 8명이 확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하남시는 11월 말 이후 확진자가 크게 증가, 2일 4명이 확진된데 이어 하루 사이에 2배가 증가한 셈이다.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검체 검사결과 111번~11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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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된 8명 중 5명은 망월동 거주자로 가장 많았으며 선동과 덕풍1동,타지역거주(강동구) 각 1명씩이다.

이들은 대부분 앞서 확진된 확진자 가족들이며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다.

시 관계자는 “인접지인 송파와 강동, 성남 등지에서 확진자 발생 빈도가 높아 이로 인한 접촉자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3일 현재 관리대상자는 450명(자가격리 366명, 능동감시 84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