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쌍령·양벌·궁평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개발키로 한 가운데, 우선제안자에 5%의 가산점을 주고 국토부 기준 평가항목 중 일부 항목을 조정키로 했다.

시는 20일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민간제안에 따른 심사평가항목과 가산점 등을 놓고 논의를 가진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초 광주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A기업이 5%의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A기업은 쌍령·양벌·궁평공원 3곳 모두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원위원회는 이날 함께 논의됐던 지역제안 가산점(2.5%)은 적용치 않기로 했으며, 우선제안에 대해서만 5%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국토부 기준으로 제시된 심사평가 항목 중 일부 항목을 지역실정에 맞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도시공원위원회를 통해 심사평가 항목 및 가산점 등이 의결됨에 따라 조만간 사업추진에 따른 공고를 내고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민간특례사업 대상지는 ▶쌍령공원, 광주시 쌍령동 산57-1 일원 총면적 51만1,930㎡ ▶양벌공원 오포읍 양벌리 산127 일대 27만2,497㎡ ▶궁평공원, 도척면 궁평리 산1의1 일대 25만㎡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