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유병욱)는 2일 업무활동비를 잃어버린 A(60대)씨가 자신의 돈을 찾아준 소방대원(소방교 원현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소방서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남소방서 구급대에 근무하는 소방대원 원현아 대원은 비대면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던 중 나뭇잎 사이에 떨어져 있는 돈뭉치를 발견하고 즉시 애타게 돈을 찾고 있을 주인을 생각하며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찾아주었다.
 

▲ 업무활동비를 잃어버린 A씨가 자신의 돈을 찾아준 원현아 소방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소방서에 방문했다.     © 시티뉴스

영업업무를 하는 A씨는 “업무활동비를 잃어버려 업무를 중단한 상황이었지만 원현아 대원 덕분에 재빠르게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원현아 소방대원은 “애타게 찾고 있을 분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이번 계기로 더욱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방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