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승인에 따라 교육연구단지에서 도시개발로 전환된 하남시 캠프 콜번(24만1104㎡)이 교산신도시와의 연계 개발로 추진된다.

이는 캠프 콜번이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중첩되는 개발은 억제하는 대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개발 전략으로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다시 말해 교산신도시 지구계획을 살펴 본 뒤 연동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개발 타깃을 구체화 하겠다는 속셈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이런 이유로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간 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6월 중지(3개월), 9월로 예정된 신도시 지구계획이 승인 신청되면 9월부터 용역을 재개해 10월 말 안으로 준공한다는 일정표를 짜고 있다. 

▲ 도시개발을 앞두고 있는 캡프콜번     © 시티뉴스

이유야 어떻든 결과적으로는 당초 6월 말 준공 예정이었던 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4개월 뒤인 10월에나 볼 수 있게 됐다.

공사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10월 중 준공되면 하남시와 시의회 보고 절차를 거쳐 특별한 돌출변수 없이 기본계획에 중론이 모아지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2월 중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 수순을 밟기로 했다.

또 시와 협의를 통해 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할지 아니면 공모에 의한 SPC로 갈지 사업방식을 결정해 이를 반영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개발기본계획은 앞서 7개 개발구상(안) 즉 ▷도시개발사업(자족기능용지) ▷도시개발사업(교육연구단지) ▷도시개발사업(유원지 조성사업)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주거) ▷도시개발사업(근린공원)을 기초로 토지이용계획까지 포함시키기로 하고 수립용역에 돌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