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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멀쩡한 가로수 폐기 '예산낭비' 논란
수령 40년된 은행나무 85그루 베어내..."재활용 아쉽다"
한근영 기자

광주시가 도로 확포장사업을 하면서 기존 도로변에 식재돼 있던 가로수를 폐기처분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장지~매산간(중로1-15) 2차구간인 오포읍 양벌초교~양촌사거리(1.2km)구간 왕복2차로인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구간 도로변에 식재돼 있던 가로수를 이식하지 않고 모두 현장에서 폐기처분하고 있어 예산낭비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도로 확포장 공사구간(1.2km)에는 30년 이상 가꿔 온 은행나무 85그루가 있었으나 모두 밑둥이 잘려나간 채 현장에서 폐기처리 되고 있다.

 

▲ 수령 40년이나 된 은행나무 수십그루가 폐기되고 있다.     © 시티뉴스

 

 

도로변 가로수를 식재하려면 1그루 당 만만치 않는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이를 옮겨 심어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 A씨는 “도로변 가로수 1개를 식재하는데 100만원이 더 들어가는데 30년 이상 된 나무를 잘라 버리니 너무 아깝다”며 “이식해서 재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공사 중에 나온 나무(가로수)는 다른 데로 옮겨 놨다 공원 등을 조성할때 재활용하면 나무를 새로 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며 “공원과 자연휴양림조성사업에 조경수나 관상수 등으로 쓰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광주시는 가로수를 재활용할 방안을 모색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가을철이면 은행열매가 떨어져 보행에 불편을 주고 악취도 나 가로수로는 적합하지 않은 수종”이라면서 “양벌리 공사구간에 있는 은행나무는 40년이나 된 성목으로 옮겨 심을 경우 생존가능성이 낮고 이식비용도 상당해 폐기하기로 결정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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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4 [09:46]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잣까요 20/06/04 [10:54]
저런 멍충한 공뭔만 키워라 은행나무는 꺽꼬지 삼목을 해도 살거덩 국민혈세 남어도니께 니들 잣껄리는데루혀라 하남시가 왜 나무고아원 맹글엇것냐 시장 잘못뽑응게렁 가지가지한다 참말로 화만 치미러올른다 2년후엔 거덜난 도적놈 소굴맹그러 쁘라 수정 삭제
양벌리 주민 20/06/08 [14:30]
양벌리 주민 입니다. 이번 확장으로 출퇴근 정체가 좋아지길 바랍니다. 나무는 이식 비용이 많이 듦니다. 주민 입장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잘보여서 좋습니다. 거기 진출입시 차량이 잘 안보여 좀 위험 했거든요. 10년 20년후를 생각해서 벗꼿나무를 심어 주면 감사 하겠습니다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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