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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살 남아 코뼈 부러진체 방치" 논란
CCTV 확인한 경찰 기소의견에 검찰은 무혐의처분...부모 국민청원
한근영 기자

어린이집에서 아이 코뼈가 부러지고 방치됐는데도 검찰에서 무혐의처분이 내려졌다며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논란이다.

 

청원인 A씨에가 지난 5월 9일 국민청원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작년 8월 광주시 소재 B어린이집에 맡겨놨던 만 1세가 안된 아들을 데리러 갔으나 아이 얼굴에 시커먼 멍이 들어 있었다.

 

원인을 물으니 원장은 아이가 혼자 놀다 넘어져 다친 것이라며 얼음찜질을 하면 괜찮아 질 것이라는 말에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얼굴이 점점 심하게 부어올라 새벽에 병원을 데리고 갔고, 코뼈가 주저앉았다는 진단결과에 따라 곧바로 전신마치를 하고 수술을 했다는 것.

 

A씨는 이후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0세 반에서 아이가 초등학생(원장의 아들)을 피해 걷다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상 모서리에 얼굴이 부딪힌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A씨는 “어린이집 0세 반에 초등학생이 있던 것도 문제인데, 그 초등학생 아들이 0세 방에 있던 어린 아이들을 돌봐주는 척하면서, 엄마인 원장 선생 얼굴이 안 보일 때는 아이들을 때렸다”며 “저희 아들이 코뼈가 주저앉을 정도로 크게 다쳤을 때마저도 그 원장 아들에게 맞고 있던 상황이었다. 아이는 4시간이나 다친 상태에서 힘든 일을 겪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장은 다친 저희 아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거치적거린다는 이유로 부스터 의자에 5분간 강제로 묶어 놓기도 했다”면서 “원장은 지나가는 길에 저희 아이가 있으면 넘어질 정도로 마구 밀치고 지나갔고, 기저귀를 간다면서 서있는 아이를 잡아채 방바닥에 부딪힐 정도로 세게 내려 눕히기까지 했다. 이제 막 돌을 갓 지난 아이가 너무나 무방비하게 당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청원을 통해 주장했다.

 

그러면서 CCTV를 증거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어린이집 압수수색 등 조사를 통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지난 5월 4일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무혐의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검찰처분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A씨는 “아이에 대한 아동학대가 맞다”면서 청와대를 향해 CCTV 풀영상 확인과 어린이집 원장의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

 

‘어린이집 0세반 아이가 매일 3시간씩 방치되고, 코뼈가 주저앉아서 집에 들어왔는데 아동학대가 아니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 있는 이 청원(6월 8일 마감)에는 27일 현재 1만3504명이 참여 동의표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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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7 [16:28]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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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5/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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