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망자가 나오는가 하면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 송파⋅강동구와 경기도 성남⋅용인⋅이천시 등 7개 자치단체와 접해 있는 하남⋅광주시에서는 28일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어 코로나19 차단이 여전히 유효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8일 오전 강동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 A씨와 접촉한 41세 여성(강동구 암사동)이 추가 확진자로 드러나 교회를 통한 추가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추가 확진과 관련 강동구는 확진자 자택과 그 주변, 그리고 추가로 파악된 동선 등 모든 장소에 대해 방역 조치에 들어갔으며 선별진료소 가동 인력을 총 동원해 접촉자 전수 조사와 검체 채취 등을 벌이기로 해 예의 주시되고 있다.

또 이천시의 경우 27일 2명이 확진환자가 발생, 접경지인 광주시가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하남⋅광주 접경지역에서는 남양주시에서는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송파구가 가장 많은 9명, 이천시 6명, 강동구⋅용인시가 각 5명, 성남시 3명 등 5개 자치단체에서는 총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8일 오전 9시 현재 용인시에는 ▷검사진행 110명과 ▷감시대상 90명, 송파구는 ▷자가격리 84명 ▷검사의뢰 44명, 강동구 ▷자가격리 204명, 이천시 ▷자가격리 24명, 구리시 ▷자가격리 13명, 남양주시 ▷자가격리 50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남시에서는 27일 오후 5시 현재 ▷자가격리자가 23명 ▷능동감시자는 6명이며 광주시에서는 27일 오후 6시 현재 ▷자가격리자 15명 ▷능동감시자1명인 상태다.

하남⋅광주 보건당국은 “아직 우리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잇지 않고 있으나 접경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이제는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수밖에 없는 만큼 가급적 외출 자제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마스크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