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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지명 되찾기 분위기 고조
경기광주→‘광주’ 호남광주→‘광주광역시’...언론·방송사에 요청
한근영 기자

“우리 너른고을 광주를 ‘광주’로 부르고 호남에 있는 광주는 ‘광주광역시’로 부르고 표기해야 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지역에서 ‘광주’라는 지명 되찾기 운동에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2일 오전 출입기자단과 가진 신년인사회서 광주의 정체성을 찾는 데에는 우리 광주의 이름부터 정확하게 불러져야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운을 뗀뒤 “언제부터 우리 광주가 ‘경기광주’로 불러지고 있다”면서 “경기광주세무서, 경기광주역 등 앞에 왜 ‘경기’를 붙이는가. 우리 광주는 그냥 ‘광주’다. 광주로 불러야 올바른 표현이다”라며 “우리 광주시민들의 자긍심을 위해서라고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전라남도에 있는 광주광역시가 광주시로 불러지면서 우리지역 광주라는 지명 앞에 ‘경기’를 붙이게 되는 희생(?)을 감수해야 하고 시민들의 상대적 자긍심이 떨어지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는 신 시장의 의지로 보인다.

 

▲ 신동헌 광주시장이 시청출입 기자단과 신년인사회를 갖고 있다.     © 시티뉴스

 

 

광주의 지명찾기 운동은 지난해 7월 설립된 시민단체 ‘너른문화’(회장 이정순) 회원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너른문화 이정순 회장은 최근 연말 송년회에서 “우리 광주를 ‘경기광주’라고 지칭해야 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첫 번째 과제로 올바른 지명찾기로 정했다”며 “우리 광주는 ‘광주시’로 부르고, 호남의 광주는 ‘광주광역

시’로 불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남 광주는 예전에는 전라도 광주시로 불러졌으나 광역시로 변환된 뒤 약칭인 ‘광주시’로 표현되면서 이름이 같은 우리지역 광주와 혼란이 빚어져 ‘경기광주’로 표현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너른문화’는 정부기관 및 주요 언론·방송사에도 ‘호남 광주를 ’광주광역시‘로, 경기광주는 ’광주시‘로 표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올바른 지명찾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너른문화 김재경 부회장은 “언론사와 방송사, 정부기관에서 호남 광주와 경기도에 소재한 ‘광주시’가 이름이 같아 혼란이 빚어지게 되자 우리지역을 ‘경기광주’로 부르게 된 것인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며 “역사성으로도 우리 광주의 이름이 먼저 지어졌고 호남 광주는 광역시인만큼 ‘광주광역시’로 불러야 정확한 표현이고 헷갈리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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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3 [14:40]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이돌 20/01/03 [15:57]
전라도 = 전주 나주 광주광역시 또는 나주시 통합운영 요구 안될까요 수정 삭제
지나가다 20/01/06 [08:58]
별.....광주광역시 보다 잘살고 좋은 동네 만들면....자연스럽게 광주=경기 광주됩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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