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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거침없이 당당한 행정 펼칠 것”
신동헌 시장, 2020년 시정연설 5대 시정방향 제시...‘시민행복’ 강조
한근영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이 27일 개회한 광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20년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나타난 시정성과를 소개하며 ‘시민행복’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시정방침을 밝혔다.

 

신 시장은 내년도 5대 시정방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광주 ▲시민이 행복한, 신명나는 광주 ▲시민이 행복한, 향기로운 광주 ▲시민이 행복한, 열린 광주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꿈꾸는 광주 2020년, 그 꿈이 실현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힘을 합쳐 거침없는 행정, 당당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시의회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 신동헌 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시티뉴스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39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현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제27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지난 1년 반 동안의 민선7기 성과와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올 초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이 되는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방향도 분명하고 의지도 확고했지만 솔직히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초조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가 무색할 만큼 우리 1,300여 공직자들은 오로지 시민을 위한다는 일념하나로 누구도 해낼 수 없는 큰일을 해내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100억 원의 상금에 빛나는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생활SOC 공모사업’에서 228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 원까지 총 712억 원의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해 민선7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큰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9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리시의 저력을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습니다. 값진 고민과 진심이 담긴 지난 1년여의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로지 시민만을 위한 고민의 시간들은 차츰 우리시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미래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광주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입니다. 해공 신익희의 정신이 깃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본산입니다. 광주의 자존심인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맞이한 ‘2019년도 해맞이행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챙기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은 자랑스러운 우리 광주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열린시장실과 주민간담회 운영은 현장의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광주의 현안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만나고 싶은 미래, 광주를 그리며 도시계획조례 및 건축조례를 개정하여 난개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고, 혁신교육지구와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꿈꾸는 교육도시의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콘서트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로 거듭났습니다. 그저 ‘귀한 우리 광주의 것’이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막걸리 등 지역 내 생산품 우선구매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였고, 총 64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난 1년여의 시간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생태도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준비단계였다면 2020년은 성과가 어느정도 구체화 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올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꿈꾸며 마련한 2020년도 예산안의 특징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도 우리시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994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981억 원 특별회계가 2,013억 원이며, 이는 금년도 당초예산대비 763억 원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0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의 최우선 배분입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배분과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로 민선7기 주요 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도시가 제 기능을 하려면 사람이 모여야 하고, 사람이 모이기 위해서는 쾌적한 정주 환경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만선 문화복지센터,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 등의 생활SOC 시설 건립과 경안동·송정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안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교통문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로 해법을 찾겠습니다. 생태자전거 하이웨이 구축,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신현리∼직동IC 우회도로 개설, 태전지구 광역교통 개선사업, 광주IC 개선사업 등 도로신설 및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경안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여 주거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하남-광주 간 지하철 연장사업 등 상급기관에서 추진 중인 광역 교통사업들도 빠짐없이 챙겨서 대중교통만으로도 광주 곳곳은 물론 수도권 어디든 쉽게 다닐 수 있는 교통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신명나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결국 우리 스스로가 챙겨야 할 현안입니다. 금년대비 50억 원 이상이 상향된 총 155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지역경제활성화 운동을 확대 추진하는 등 시민여러분들이 체감할 때까지 새해에도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아울러, 구청사 인근 복합생활문화 거점조성과 소머리국밥 거리 및 곤지바위 광장 조성을 통해 송정동과 곤지암 구도심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수도권 다른 지역은 이미 산업단지로 포화되어 있지만 우리는 아직 개발 여력이 많아 4차 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받아들이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구 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 공영개발 산업단지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향기로운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경안천 생태공원,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을 꾸미고 시민들이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광주를 이야기하게 하겠습니다.

 

천년고도 너른 고을 광주는 다시 옛 명성을 찾아야 합니다. ‘광주 역사전통문화벨트 조성’ ‘분원요지 복원정비 사업’ ‘문화재단 설립’등 대형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인물의 고장이자 인문학의 고장인 광주를 널리 알리고 역사인식을 재정립 하겠습니다.

 

또한, 양벌리 종합운동장 및 실내수영장, 태전 국민체육센터, 능평초 복합화 시설 등 체육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여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시민 체력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열린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의 정책은 주민들이 정하고, 시민주권을 실현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준비 중인 행정구역 개편을 마무리하여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상담콜센터 개소를 통한 시민편익 증진으로 ‘시민주권주의’에 걸 맞는 시정시스템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열린시장실과 찾아가는 주민간담회의 확대운영을 통해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민공학적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올해에도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일반회계 총 예산의 41%를 차지하는 3,675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종합사회복지센터가 입지할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광남건강생활지원센터, 다누림 노인복지관 건립에 내실을 기하여 시민들에게 복지, 보건, 행정이 결합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도 빗겨갈 수 없는 큰 문제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시간 연장 어린이집의 확충과 제2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보육의 공공책임성을 강화하고 올해 대비 52억 원이 증가한 총 277억 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편성하여 미래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교육문화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현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천년고도 너른 고을 광주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일은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어쩌면 아주 가까운 곳에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꿈꾸는 광주 2020년, 그 꿈이 실현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힘을 합쳐 거침없는 행정, 당당한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의원여러분들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원 팀입니다! 다가오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여러분들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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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7 [14:44]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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