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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특례사업' 토지주들 반대
토지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진행”주장...난항예고
한근영 기자

“보상가를 낮추기 위해 공시지가를 내린 것 아닌가. 남의 재산을 가지고 아무런 얘기도 없이 자기네 땅이 것처럼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근린공원(경안동 산2-1 일원) 특례사업에 대해 토지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난항을 겪게 됐다.

 

시는 지난 20일 경안동행정보지센터 대의회실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공원 도시계획결정(변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 중 대다수가 중앙공원 토지주들이었으며, 공원개발사업에 대해 강력 반대했다.

 

진주유씨라고 밝힌 한 주민은 “중앙공원에 진주유씨 종중땅이 2만평이 있는데, 사전에 종중과 아무런 얘기가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중앙근린공원 특례사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 시티뉴스

 

 

또 다른 주민은 “공원이 폐지될때까지 기다려 왔는데 이제 와서 남의 땅을 자기네(광주시) 땅인 것처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남의 땅을 개발하려면 미리 양해를 구하던지 해야지, 절대 재산을 넘겨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은 “공원이 개발계획을 앞두고 토지의 공시지가가 5만1300원이던 것을 3만8000원으로 내렸다”며 “2018년도에도 1%가 올랐는데 2019년에는 26.7%나 내렸다. 이유가 뭔가 ”라며 따져 묻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모이게 된 토지주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키로 하는 등 토지보상문제 등을 놓고 시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매입업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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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4 [14:57]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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