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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캠프콜번’ 대학이전 의향 타진
서울 4년제 34개 대학대상...대책위-겉할기 시장면담 요구
고승선 기자

미군반환공여지(캠프콜번)을 놓고 대학유치를 도모하다 12년 만에 백기를 들었던 하남시가 6월 26일 또 다시 서울시내 34개 4년제 대학을 상대로 대학이전 의향 타진에 나섰다.

 

이 같은 시도는 우선 지난 4월 연구 용역을 토대로 발전종합계획 변경(교육연구단지→도시개발사업)을 신청한 상태이긴 하나 변경(안)에는 교육연구단지도 포함하고 있다는 데 근거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해당 지역 주민간담회나 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대학유치를 원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그 대안으로 서울시내 대학을 놓고 이전의향을 타진하게 된 것.

 

문제는 주무 부서에서 밝힌 ‘대학유치를 처음부터 새롭게 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지가 담겨 있기 보다는 매우 형식적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어 왜 이전의향 타진을 하게 됐는지 진정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

 

▲ 캠프콜번 사업대상지 위치도     © 시티뉴스

 

하남시는 각 대학에 보낸 공문에서 ‘대학이전 의향 조사 안내’로 명시, 대학유치를 위한 주체로서의 적극성보다는 객관적 설문 성격이 짙게 배어있다.

 

또 의향조사 목적에서 ‘하남시 반환공여지(캠프콜번) 내 대학교 이전의향 확인’이라고 만 적시하고 신청 자격으로 △대학이전 또는 증설 원칙 △이전 또는 증설할 학문단위 선정은 정규 4년제 대학 △신청자는 교육부 인가 4년제 대학으로 제한으로만 간단명료했다.

 

대학이전 조건에서는 △토지 등의 매수와 관련, 대상 사업비 매수방법 및 절차는 국방부의 국유재산 매각 절차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감정평가 금액으로 산정 매수 △대학 이전은 2023년 이전 착수 가능해야 함이라고 적시했다.

 

의향서 접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이며 대학이전 의향서(의향서 및 사업계획서 5매)는 도시개발과에서 접수 받는다고 했다. 첨부한 반환공여지(캠프콜번) 현황 자료에서는 그간의 추진현황과 함께 해당 부지인 하산곡 209-9 일원 24만1104㎡(약 7만2934평)의 용지 매각대금은 2000억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남시가 서울시내 34개 4년제 대학에 보낸 ‘대학이전 의향 조사 안내’는 표지와 위치도 사진 2페이지, 의향서 서식을 포함 총 6페이지 분량이다.

 

대학이전 의향 안내에 대해 ‘대학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으나 그 이면에는 대학유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달래기 위한 것, 즉 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으면 이를 근거로 대학유치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으로 정리하기 요식적인 행정절차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관련부서 관계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미군공여지 행정타운 대책위원회 조중구 전 공동대표는 “의향서 타진 소식을 접하고 시를 방문, 안내 공문을 보고 ‘하남시에서의 지원은 일체 없으니 땅 값만 2천억인데 오려면 와라’는 겉할기식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했다.”며 “10년 넘도록 시민들을 가지고 논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에 의해 지금과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더 이상 주민들이 뒷짐만 지고 있을 수 없어 시장 면담을 요청, 17일 천현동 캠프콜번 인근 주민대표들과 시장과 면담을 갖기로 했다.”며 “시장 면담에서 과연 시가 대학을 유치할 생각이 있는지 따져 묻고 일부 대학에서 의향서를 보내오게 되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대학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서울시내 대학에 의형서 안내를 보내는 동시에 하남도시공사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공사로 하여금 대학 이전 의향 조사 결과 및 개발방안 추가검토 결과를 종합해 백년도시위원회 심의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발방안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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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2 [11:57]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또 써먹냐? 19/07/03 [11:25]
또 대학타령인가?. 대학 못나온 한이 아무리 많아도 그렇지 10년을 넘게 울거먹고 또 대학타령인가? 인구도 줄고 취학아동수도 급감하여 문닫는 대학이 즐비하고 엉터리 학위장사하는 대학이 대학 수준 떨어트려 대학나와봐야 과거 중졸수준으로 취급받는 세상인데 전직 두명의 시장이 울거서 표도둑질한 대학을 또 유치하겠다는 발상의 근거는 무엇인지?.공여지에 신세계 물류쎈타 입지 시키던지 네이버 입지시켜 일자리 만들고 하남시 세수확보할 방안을 세워야지 수천억지원해주고 대학 유치해봐야 나올거 하나없고 지역 발전과는 아무 상관없다. 대학 못나온거 한되는 사람들은 방통대,사이버대 야간대등 수없이 기회가 있고 널린게 대학이다.사실 후진대 나와봐야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취업에도 도움 안된다.도대체 누구의 발상인지 한심하고 답답해 보인다. 수정 삭제
망월주민 19/07/06 [21:21]
네이버 데이터 센타 유치하라니까 참 뭔 대학에 그리 미련이 많아..
하남시에 9호선 3호선만 유치하면 서울시내 1시간안에 모든대학다 갈수있는데
자꾸 왜 대학타령이야.. . 안되는 대학유치하지 말고 기업 유치하시라고요 하남 시장님..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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