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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머물고 싶은 광주’ 위해 뛴다
<인터뷰> 박관열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광주2<경안·광남>)
한근영 기자

박관열 도의원은 초선이지만 그의 의정활동에는 다선의원 못지않은 깊이가 있다.

 

그 것은 평소 준비가 돼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정치인으로의 도전은 그에게 몇 번의 고배를 마시게 했고 그때의 실패로 인해 배운 겸손함과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깊이가 묻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때 쓰라린 경험이 지금 의정활동에 큰 자양분이 된다고...

 

박 의원은 특히 지난해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8월 29일 속개된 제330회 임시회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1문1답식 도정질문을 통해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단일 상수원인 팔당문제를 조목조목 열거하며 이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방안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더 해 박 의원은 팔당상수원 피해지역의 중복규제에 대해 경기도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팔당문제 해법에 대한 집중추궁은 이재명 지사의 진땀을 빼기도 했다.

 

또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 한 338호선 이배재도로 확포장사업에 대해서도 2공구와 잔여공구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지역 최대 현안인 대규모 물류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박 의원은 사업승인을 한 경기도가 전적으로 책임을 가지고 도로·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지역 균형을 위해 더 이상 광주시에 물류단지가 입지하지 못하도록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도지사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처럼 도정질문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에 대해 “경기도의원이라는 한 개인의 신분으로 질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을 정치적으로 대변해 줄 사람들을 목말라하는 평범한 우리 이웃, 서민들을 대신해서 말을 하는 것이다. 집행부(경기도)는 저의 목소리를 그들의 외침으로 들어줄 것을 감히 부탁드린다”고 평소 의정발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는 박 의원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랑하는 도시가 아닌, 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한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에 여념이 없는 박관열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박관열 도의원     © 시티뉴스

 

 

Q.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되신지 1년이 되었다. 소감은?

 

A. 지난 2018년 6월 13일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도의회 등원을 시작해 경기도민의 복리증진과 광주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 열심히 뛰었다. 과분하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경기도의 재정운용 방향, 도내 균형발전, 남북평화협력사업 등 경기도 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과 정책을 결정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결하기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특히 기본에 충실하며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경기도의회 일꾼으로 보내주신 경안동·광남동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린다.

 

Q. 광주지역의 공약 이행 등 그간 성과는 무엇이 있는가?

 

A. 공약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우선은 광주에 없는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광주시민이 보다 문화적인 혜택을 많이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광주가 역사적으로 문화자원이 많은 도시임에도 이를 문화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재단설립을 통해 문화도시로 새롭게 조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광주시에서 올 12월 목표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 경기도에서 심의가 진행 중이다. 두 번째로는 광남동에 스포츠테마파크를 만들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광남동의 인구가 7만으로 늘어났음에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생활체육 공모사업으로 태전동 124번지 일원에 체육관과 헬스장 등을 갖춘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는 노동회관을 지어 광주의 노동자들이 쉴 수 있고 많은 사안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 최근 지역 노동단체와 논의를 가졌으며 경기도와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또, 동부권지역 팔당상수원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애환에 대해서 도정질문을 통해 팔당상수원 다변화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광주지역 물류단지 과밀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개선 △338호선 이배재도로 확포장사업 공사비 지원 △과도한 규제로 인한 난개발 △가구산업 지원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명예수당 인상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경기도민과 광주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 개인적으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Q. 경기도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A. 경기도의 균형발전이다. 특히, 광주를 비롯해 동부권지역은 팔당상수원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데, 이 규제에 대한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피해지수가 얼마인지 경기연구원을 통해서 연구결과가 5~6월경 발표될 예정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예산을 집행부에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는 6.25전쟁 이후 5천만 국민을 위해서 희생한 분들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동두천이나 의정부 그리고 연천 같은 경우 경기연구원의 2012년 연구결과 미군이 주도한 이후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39조라 하는데 이를 1년으로 환산했을 경우 6,180억원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투입되기는 하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 큰 예산이 투입되어 경기도 전체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Q. 광주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A. 지난해 7월 경기도의회에 들어가 광주의 모든 지표를 살펴본 결과 모든 지표가 평균 이하로 양평, 가평, 여주, 동두천, 포천, 연천 다음으로 광주의 수준이다. 광주의 도로율이 행정면적당 2.6%다.

 

그리고 다른 지역 예를 들면 성남의 경우 9%, 도시화가 진행된 부천의 경우는 16%로 광주는 도로가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매우 불편함을 토로한다.

 

특히 광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월물류단지가 2009년도에 지구지정과 실시설계승인이 났고 공사착공을 2012년도 시작으로 2014년도 완공되었다. 그리고 2015년도 CJ대한통운택배터미널이 공사착공을 해 2018년 6월 준공과 동시에 물류단지 가동이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CJ택배터미널로 진·출입하려는 대규모 대형 트레일러들의 진입 증가로 교통문제와 환경(소음·대기)오염문제가 더 악화돼 시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역에 물류단지가 들어옴으로서 이점이 많을 거라 생각되어지겠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보다는 CJ대한통운의 경영수익 창출이 더 크다고 생각되어진다.

 

이에 따라 교통체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광주시민들을 위해서라도 CJ대한통운택배터미널의 주요차량이 이용하게 될 주도로를 관계부처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Q.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으신지? 

 

A. 정치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시민들 속에 함께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주민을 위한 정치가 돼야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저는 4년째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밥차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저를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주민들 속으로 가야만이 진정한 정치가 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A. 37만 인구를 품은 광주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하지만 현재 이를 뒷받침해 줄 기반시설 등이 열악한 상황이다. 교통 및 환경개선, 인프라 확충, 일자리 늘리기 등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주민들이 이 곳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광주를 희망한다. 보다 계획적인 개발을 선보인다면 지금의 발전가능성보다 더 큰 가능성을 품은 도시로 성장시켜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랑하는 도시가 아닌 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광주시 곳곳을 발로 뛰며 온 몸으로 실천하는 경기도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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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8 [10:39]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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