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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부IC 개설사업 ‘지지부진’
사업비 분담 난항에 타당성조사서 경제성도 못미처 난항
한근영 기자

광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중부IC 개설사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나 사업비 분담을 놓고 관계기관간 이견으로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타당성 용역결과 ‘경제성’도 확보되지 않아 사업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초월물류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CJ대한통운 물류센터가 들어서면서 주요도로인 지방도 325호선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도 소음·먼지, 안전사고 우려 등 불편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물류단지를 통행하는 대형 트레일러는 하루 수백대 이상이 중부고속도로 광주IC나 구3번 국도를 이용키 위해 마을길과 시내 도로를 통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칭 ‘중부IC’개설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동안 경기도 및 정부에 설치건의를 해 왔으나 3년이 돼가도록 사업에 진척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와 CJ대한통운측과 사업비 분담을 놓고 협의를 갖고 있으나 이견차로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것.

 

더구나 지난해 중부고속도로 연결허가 신청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사전협의를 갖고 타당성연구조사용역을 진행했으나 경제성 분석(B/C)에서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중부IC 계획도     © 시티뉴스

 

 

이처럼 사업추진이 장기화 되면서 인근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광주시의회에서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4일 기획예산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상영 시의원은 광주시 예산을 다소 투입해서라도 설계부터 진행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시 관계자는 “중부IC는 경제성보다 정부와 경기도가 승인한 대형물류단지 입지로 발생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입안된 것이라는 특수성이 있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늦어지고는 있으나 도로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공사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원분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며, 국토부에 이번 달 중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IC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총 사업비는 770억원이 추정되고 있으며 최적의 IC설치 방법은 ‘트럼펫형’으로, 대규모 교통량(일 평균 6,500여대)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고,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며 대형물류차량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온 바 있다.

 

‘중부IC’는 초월읍 산이리~무갑리 일원에 교량 2개소를 포함해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25호선을 잇는 총연장 800m, 너비 20m의 입체교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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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5 [16:34]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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