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종합광주하남시티칼럼
편집 2019.07.17 [03:02]
자유게시판공개자료실기사제보
HOME > 광주 > 경제
광주, 새 명소 ‘경안천누리길’ 착공
서하리∼원당리 5㎞, 팔당호 규제 활용한 생태·역사 탐방로 조성
한근영 기자

광주시가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지류 경안천에 생태·역사를 테마로 한 ‘누리길’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가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는 ‘경안천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규제를 자산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팔당호와 인접한 경안천 주변은 수십 년 간 상수원 보호 등 중첩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정체된 대표적인 지역이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된 곳이다.

 

‘경안천 누리길 조성사업’은 광주시 송정동(칠사산)에서 시작해 경안천을 따라 초월읍 서하리(신익희 생가)와 퇴촌면 원당리(나눔의 집)를 잇는 5㎞ 길이의 탐방로 조성 사업이다.

 

경안천 누리길 코스는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칠사산 등산로와 연결되는 코스는 데크 계단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기존 경안천 소로와 이어지도록 설계해 관광객에 트래킹의 즐거움과 역사문화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안천 누리길’의 첫 코스는 허난설헌 묘역으로 시작한다. 조선시대 중기 천재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허난설헌은 15세에 김성립과 혼인 후 가정을 등한시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눈총, 두 아이를 잃은 슬픔 등으로 건강을 잃고 많은 시를 남긴 채 27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동생 허균이 누나의 유작으로 ‘난설헌집’을 펴냈고 중국과 일본에 간행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허난설헌의 묘는 시가인 광주시 초월읍 안동김씨 묘역에 자리했으며 돌림병으로 죽은 두 아이의 무덤과 같이 있다.

 

▲ 광주시가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지류 경안천에 생태·역사를 테마로 한 ‘누리길’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가시설 확충에 나선다.     © 시티뉴스

 

 

탐방로 중간에는 해공 신익희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생가가 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임시정부 수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광복 후에 민주당을 창당해 대통령 후보까지 올랐다. 생가에는 당시 활동사진과 어록이 전시돼 있다.

 

광주시는 민주평화에 힘쓴 해공 신익희 선생을 기념하며 임시정부 100주년인 올해부터 ‘해공 신익희상’을 제정하기로 했다. 해공 선생이 태어난 매년 7월 ‘해공 신익희상’을 수여하고 해공선생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안천 누리길’의 경유지인 나눔의 집은 일제 강점기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의 보금자리와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이 위치해 있다. 탐방객은 이곳에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아픔을 승화시켜 그린 그림 등을 볼 수 있다.

 

시는 ‘경안천 누리길 조성사업’에 국비 등 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최근 설계를 마치고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0년 사업계획으로 서하보에서 무수리∼도마리∼광동리 경안천생태습지공원을 연결하는 경안천누리길 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응모했으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전체구간의 사업 완료로 광주시의 문화역사 인프라와 경안천의 생태환경이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경안천 누리길’이 명품 도보길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역주민과 협력해 광주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저작권은 시티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 위배시 법에 의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사용 문의=031-794-7830
기사입력: 2019/05/09 [10:35]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경안천누리길] 광주, 새 명소 ‘경안천누리길’ 착공 한근영 기자 2019/05/09/
최근 인기기사
시티뉴스소개개인정보처리방침저작권보호 규약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e시티뉴스 등록번호(경기아00015. 2005년 10월 20일)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26, 806호(신장동 524 하남리빙텔 806호) 대표전화 : 031-794-7830
광주지사:경기도 광주시 탄벌길37번길 33-12
종별:인터넷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고승선 청소년보호 책임자: 한근영
Contact k2ctnews@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