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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민요구 증대로 책임⋅사명감 커”
<인터뷰> 방미숙 의장, ‘집행부 감시⋅견제 소홀하지 않을 것’
고승선 기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인구급증 따른 시민요구 증대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집행부 감시와 견제 기능 결코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5명의 여성의원들이 포진해 특유의 세심함으로 교육, 육아, 복지 등 실생활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여성의원들의 역할을 평가하고 “시장은 주요 정책이나 현안을 의회와 긴밀하게 논의, 시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해야한다.”며 집행부와 시의회의 소통을 강조했다.

 

방미숙 의장과의 일문일답 

8대 의회가 출범한 지 5개월을 맞고 있다. 의원수가 증가, 9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의정활동의 양과 질 역시 그만큼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에 있어 의장으로서 의원들에게 각별히 주문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제8대 의회는 지난 7월 개원 후 5개월여 간 시민의 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듣고자 단 하루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8대 의회에서는 의원 2명이 증원되어 총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그만큼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시민들의 요구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히 대변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특히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동료 의원께도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자구적인 노력은 물론,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들이 진정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계획되었는지 여부를 시민의 대변자로서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로부터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발전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해 주실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이번 8대 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시민의 뜻을 의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과거와 변화된 모습으로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방미숙 의장     ©시티뉴스

 

총 9명 의원 중 여성의원이 5명이 포진, 과반 이상이 여성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원구성에 따라 장단점이 공존할 수 있는데 장점을 들자면 어떤 것들이 있나?

⇨지역 정치권에서도 여성의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내에서도 여성 특유의 세심함으로 시 행정 전반을 비롯해서 한 해의 살림살이인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고, 포용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교육, 육아, 복지 등 실생활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여성 의원으로서 갖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제8대 의회 의원들의 성별 뿐 아니라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보다 더 폭넓은 민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의회에서도 보다 다양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고민하고, 성별을 떠나 의원 상호 간 균형을 이루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유일한 3선 출신 의장으로서 남다른 의정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또 그 같은 목표를 정한 이유는 어디에 있나?

⇨3선 의원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저의 의정목표는 초선이었을 때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처음 의원으로 당선된 날부터 시민이 부르면 어디라도 찾아가겠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에 따라 제8대 전반기의회의 의정 목표를‘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세우고‘협력과 견제의 균형 잡힌 의정운영’,‘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운영’,‘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운영’3가지를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제8대 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신뢰를 더욱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시민과의 약속을 중히 여기며, 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늘 소통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내 일처럼 생각하며 현장에서 발로 뛰면 자연스럽게 시민의 신뢰를 얻고 하남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정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행정사무감사가 8대 의회 출범 직후 처음 열렸다. 의장으로서 초·재선 의원들이 펼친 행정사무감사를 평가한다면?

⇨제8대 의회 출범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였고, 의원 9명 중 5명이 초선 의원이라 짧은 기간에 방대한 시정업무를 감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원들이 집행부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감사에 임했고,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전반적으로 내실 있는 감사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늦은 밤까지 자료를 준비하고 검토한 동료 의원들의 열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선 의원들의 참신한 시각과 준비성, 재선 의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이 조화를 이루어 활력 있는 감사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처음으로 이루어진 감사인 만큼 방대한 행정사무 전체를 전부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지금처럼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노력을 한다면 해가 갈수록 더욱 하남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리라 확신합니다.

 

시의회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남모를 고충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길지 않은 시간일 수 있으나 의장으로서 가장 힘겨웠던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나?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벌써 5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제8대 의회에 대한 시민의 높은 기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장으로서의 고충보다는 최근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 서민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민들께서 겪고 있는 고충이 수십 배는 더 클 것입니다. 이러한 시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의장으로서 더욱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도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 어디라도 찾아가서 시민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동안 지역구 시민사회로부터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 온 시의원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의정활동을 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며 하남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열심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온 노력을 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처음 의원이 되었을 때부터 의장이 된 지금도 늘 한결같이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겨 왔고, 이를 반드시 지키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되새겨 시민과의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를 반드시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열정적인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의사진행을 하고 있는 방미숙 의장     © 시티뉴스

 

하남시 살림살이인 2019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되는 정례회가 열리게 된다. 예산심의에 있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시는 자족도시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각종 굵직한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내년도에는 시정발전과 시민복리 향상이라는 목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지만, 우리 의회에서도 의장인 저를 비롯해서 모든 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예산편성의 당위성을 체계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는 일이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특히 매년 관행적으로 편성되거나 구체적인 사업계획 없이 예산만 편성해 놓은 경우, 예산편성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집행이 부진한 경우 등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메스를 들이대고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시 행정 전반을 감시하고 예산(안)을 처리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시장과 같은 정당에 몸담고 있다는 점에서 감시기능 뿐 아니라 예산 처리 역시 소홀해 질 수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민들께서 위와 같은 우려를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지 정당이 같다는 이유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책무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시에서 추진하는 제반 시책들이 진정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적기에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반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랬듯이 당을 떠나서 시 행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 서서 꼼꼼하게 챙기고 냉정하게 지적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의원 모두는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의회 본연의 책무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 기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의장으로서 집행부와 의회가 자족도시 도약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다 하면서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한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정활동과 관련해 시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넒은 안목에서 하남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민심을 헤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점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의원 개개인의 지역구 의정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의회는 하남시 전체 민심을 헤아리고 시민의 올바른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별로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가 갈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의회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넓은 안목과 전문성을 갖고 늘 고민하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하남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위기는 의원 모두의 총의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빌려 의장으로서 행정 수장인 김상호 시장에게 꼭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이 있다면?

⇨먼저 민선 7기 시정 운영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상호 시장님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로 외형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급격히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지하철 5호선 개통 지연, 신도시 기반시설 부족 및 각종 부실공사 논란, 원도심과 신도시와의 균형발전 문제 등 아직 풀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의 대표인 시장과 의회 모두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산안 심의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시장께서도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여 주시고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이나 현안은 의회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시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거나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선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서로간의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대표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의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여야를 떠나서 하남시의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가치 하에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간다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의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도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들려 달라?

⇨지난 8년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남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 개정, 예산안 심의 의결 및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하남시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천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하남의 새 시대를 열 중요한 시기입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하남시가 역동적인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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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3 [10:52]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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