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종합광주하남시티칼럼
교차로배너
편집 2018.10.18 [20:02]
자유게시판공개자료실기사제보
HOME > 광주 > 사회
광주, “물류단지 공사로 생활권침해 심각”
오포주민대책위, 교통·분진 등 고통호소...공사중단 촉구
한근영 기자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일대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사업으로 교통체증 및 분진, 소음 등이 발생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연일 피해를 호소하는 한편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역 국회의원실 관계자와 도·시의원 등이 주민시위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주민시위 현장을 찾은 박덕동 경기도의원과 임일혁 광주시의원은 주민간담회에서 물류단지 공사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뚜렸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주민대책위(김흥식 대책위원장)는 도·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민들이 겪는 현실적인 피해와 완공 후 지역에 미칠 여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산을 밀어내고 터작업을 진행하면서 지역환경이 파괴됨은 물론 암석발파작업으로 인근 주택이 흔들리고 소음또한 극심해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 오포 주민들이 물류단지 조성공사로 발생되는 피해를 호소하며 공사중단을 외치고 있다.     © 시티뉴스

 

 

김흥식 대책위원장은 “교통체증, 비산먼지, 소음과 발파진동 등 주민들이 입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대다수 주민들은 제대로 된 설명(공청회)도 듣지 못했다”며 “더 큰 문제는 물류단지가 완공된 후 수많은 운송차량들로 인해 마을이 겪을 고통과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에 조성하고 있는 오포물류센터는 물류시설의 집단화를 위해 대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문형리 산64-18번지 일대 야산을 깎아내는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대규모 공사라는 점에 비해 상당수 주민들은 이렇다 할 설명이나 이해과정이 크게 부족한 상태에서 진행된 탓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공사현장과 가장 인접한 빌라와 주택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이 공사와 관련한 설명회에 대해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고 하며, 실제 지난 4월 주민회관에서 실시된 주민설명회도 평일 낮 시간대에 개최돼 참석율도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대책위는 지난 9월 21일부터 공사현장에서 공사반대 집회를 열고 공청회 과정과 오포물류단지 허가과정 공개, 주민공청회가 다시 열릴 때까지 공사중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 박덕동 도의원과 임일혁 시의원이 주민들에게 피해상황을 경청하고 있다.     © 시티뉴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이 주민들을 만난 것은 고무적이나 해법을 찾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덕동 도의원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최대한 주민입장에서 사안을 바라 볼 것”이라며 “이미 허가가 나온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적법한 절차였는지 들여다 볼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도의원은 관련부서 공무원들에게 공사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임일혁 시의원은 “지역구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도 “공사진행이 어느 정도 진척된 시점이어서 문제제기가 늦어져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임 시의원은 “공사중단이 어렵고 시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지역주민들과 시행사와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대책위는 “정치권은 부디 주민을 위해 일해달라”며 “주민들은 앞으로도 공사반대운동을 확대해 나갈 수밖에 없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오포물류단지를 둘러싸고 시행사와 주민간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주민 50여 명은 오포물류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2차 주민집회를 열고 공사로 인한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며 공사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기사의 저작권은 시티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 위배시 법에 의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사용 문의=031-794-7830
기사입력: 2018/10/08 [09:20]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오포물류단지 반대시위] 광주, “물류단지 공사로 생활권침해 심각” 한근영 기자 2018/10/08/
최근 인기기사
시티뉴스소개개인정보처리방침저작권보호 규약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e시티뉴스 등록번호(경기아00015. 2005년 10월 20일)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26, 806호(신장동 524 하남리빙텔 806호) 대표전화 : 031-794-7830
광주지사:경기도 광주시 탄벌길37번길 33-12
종별:인터넷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고승선 청소년보호 책임자: 한근영
Contact k2ctnews@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