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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세권 '배후지역 개발' 토지주 반발
토지주 120명, 헐값 토지보상 우려...‘토지주 직접개발’ 촉구
한근영 기자

광주시가 역세권 배후지역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에 해당지역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동 169-15 일대 15만평(49만5747㎡) 규모의 광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부지가 다소 협소하다는 판단아래 이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장지동 191번지 일원 47만㎡에 대해 추가 개발을 검토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를 용역 중이다.

 

그러나 해당지역 토지주들이 헐값 보상을 우려해 도시개발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지동 191번지 일대 47만㎡ 토지주 120여명은 최근 토지주협의회를 구성해 광주시를 항의방문하는 자리에서 수용방식의 도시개발에 대해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토지주 박모씨는 “농업진흥지역 규제에서 40년간 농사만 지어왔다”면서 “공익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목숨처럼 지켜온 땅을 헐값에 빼앗길 수는 없다. 누구를 위한 공익개발인가”라며 분개했다.

 

그러면서 “광주역세권 토지를 평당 240만원 헐값에 보상한 후 도시기반시설 역세권 대토공시가격을 평당 1270만원에 고시한바 있다”며 “시세차익이 평당 700만원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 장지동 191 일대 역세권배후지역 도시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였다.     © 시티뉴스

 

 

토지주들과 사전 논의 없이 진행돼 가고 있는 행정행위에 대한 분노도 표출됐다.

 

토지주들은 “역세권 개발, 또다시 밀실행정인가. 광주시는 도시개발사업 내용을 토지주들에게 즉각 공개하라”며 “토지주들은 영문도 모르는데 어느 날부터 사유재산에 대해 개발행위를 제한한다는 것은 남의 땅을 자기들 멋대로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토지주들은 도시개발을 하려면 수용방식이 아닌 공동시행 또는 환지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씨는 “대부분의 토지주들은 보상가를 믿을 수 없어 수용방식에 대해 절대 반대하고 있다”면서 “환지가 아니면 토지주협의회와 광주시가 공동시행자로 도시개발을 진행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토지주들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광주시는 개발방식은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추후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1일 시 관계자는 “이달(10월) 중 나오는 1차 용역은 개발구역의 경계설정 및 사업의 타당성 등을 조사하는 것”이라며 “향후 2차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 등을 수립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여건 등을 고려해 개발방식을 결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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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1 [11:01]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난 땅?다 18/10/02 [13:38]
차라리 개발을 하지 마라 그냥 그대로 농사나 짓게 만들어 후손들에게 땅이나 물려주어 고맙다는 말이라도 듣게하라 실제로 원주민이 개발부지 땅 소유한사람들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다 기껏 개발해봤자 외지인들만 배부르게하는.. 그냥 이대로 살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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