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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세권 멸종위기 ‘맹꽁이’ 집단서식
역동 169-15 일대 습지서 서식지 확인...시, 포획 이주시키기로
한근영 기자

광주역세권 개발부지내에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광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역세권 사업부지인 역동 169-15 일원 습지에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어 이 일대를 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놓고 조만간 이주를 시킬 계획이다.

 

맹꽁이 서식지는 지난 7월 비가 내릴 당시 역세권 환지구역에 대한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맹꽁이 알이 다량 발견됐으며, 인근 주민들도 이 곳이 맹꽁이 서식지라고 밝히고 있다.

 

주민 이모씨(84)는 “이 곳은 습지가 많고 도랑이 있어 맹꽁이가 산란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6~7월 여름비가 오면 맹꽁이들의 울음소리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 역세권 개발부지 내 맹공이 서식지로 밝혀진 습지의 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 시티뉴스

 

 

맹꽁이는 멸종야생생물 2급으로 법적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 시행으로 맹꽁이 서식지의 훼손이 우려되자 이를 포획,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맹꽁이는 보호양서류로 환경청의 지휘를 받아 포획, 안전한 서식지로 이주시키기로 했다. 곧 용역사를 선정할 것”이라며 “용역사는 맹꽁이를 이주시킨 뒤에도 3년간 모니터링을 해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맹꽁이 서식지로 보호되고 있는 역동 169-15 일원은 습지가 넓게 형성돼 있어 미나리꽝(미나리 논)으로도 이용돼 오던 곳이나 역세권도시개발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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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7 [09:50]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50대 후반 18/08/08 [09:57]
서식지 이전이라... 동식물의 생태계는 건드리지않고 대로 두면 스스로 환경을 조성,복원하는 바 강제 이주라.. 개발 및 토지주의 이익을 위서는 어쩔수없지만 서석지 이전이 보여주기위한것이 아닌 내실있는 이전이었으면 합니다. 장마철 역동 지날 때 가끔 들리던 맹꽁이 소리..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 아쉽기만하다. 수정 삭제
안타깝네... 18/08/08 [13:30]
이주가 아니라 멸하는거지...안타깝구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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