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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소년야영장 지하수 오염 ‘불안’
상수도 설치 요구되나 사업비 부담주체 놓고 논란
한근영 기자

퇴촌면 우산리 소재 경기도 청소년야영장(전 청소년수련원)의 지하수가 오염될 것이 우려돼 상수도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청소년야영장은 지난 2016년 5월 지하수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 음용수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야영장측은 시중에서 생수를 구입해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다는 것.

 

야영장 관계자는 “매년 지하수 수질검사를 통해 음용수로 적합판정을 받아왔었는데 작년 여름 일시적으로 대장균이 기준치를 넘겨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면서 “당시 응급으로 생수를 구입해 대체했었고 이후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는 적합판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늘 불안감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청소년야영장에 대한 예산심사를 하면서 이 같은 지하수문제를 거론하며 상수도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영장 상수도설치에 소요되는 예산부담 주체를 놓고 광주시와 경기도가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 퇴촌면 우산리에 소재한 경기도 청소년야영장     © 시티뉴스

 

 

경기도는 수련원 내 배관설치비 9억원과 현재 우산1리 마을회관까지 설치돼 있는 상수도 메인 관을 수련원 입구까지 연결 매설하는 비용 16억원 등 총 사업비 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메인 관 설치비(16억원)를 광주시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

 

시 관계자는 “퇴촌면 우산리 일대 상수도 수요가 낮아 올해 예산이 수립되지 않았다. 확보된 상수도사업비는 시급한 곳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면서 “경기도가 소유한 시설에 필요한 사업인 만큼 도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우산1리 마을회관까지 개설돼 있는 상수도 메인관을 야영장까지 연장 매설하는데 가압장(2곳) 설치 포함 15~16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이 일대 마을주민은 15가구에 불가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이 같은 입장에 따라 경기도는 난색을 보이면서도 ‘특별교부금제’를 활용하는 등 상수도설치를 위한 다각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퇴촌면 우산리 산224번지 일원 28만9342㎡에 조성된 청소년야영장은 지난 2001년 5월 개장해 청소년들의 수련장으로 활용돼 오다 지난해부터 청소년 및 일반인들의 야영까지 사업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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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8 [17:06]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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