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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6.13 시장선거 로드맵 스케치
<예비후보등록 D-100일> 여-우세 속 야-국면전환 모색
고승선 기자

2018년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D-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사실상의 선거 운동까지는 D-100일로 접어드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 중 ‘지방선거의 꽃’으로 비유되는 자치단체장 즉 하남시장 선거 향배가 정치권에서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조명을 시도해 본다. <편집자 주> 

 

‘여강야약’ 구도 속 반전기미는 여전히 오리무중 

내년 하남시장 선거 구도는 한마디로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지난 4.12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승이 재연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 되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가 불러온 국민적 분노와 심판이 4.12 보궐선거와 5.9 대선을 통해 고스란히 반영된 이후, 이렇다 할 정치적 반전이 없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련의 정치적 여건 변화는 하남시에도 그대로 반영돼 토대 자체가 과히 혁명적일만큼 현 여권 중심으로 분명한 체질 개선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야권으로서는 일견 속수무책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새로운 민심 중심축으로 등장한 10만 규모 미사강변도시의 가세는 하남정치권의 판도를 가늠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이는 앞선 시장 보궐선거와 대선에서 이미 입증하기도 했지만 향후 2018년 하남시장 선거 역시 미사강변도시 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입주민 평균 연령이 40세 이하라는 측면에서 정서상 야권보다 여권성향이 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들이 2018년에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락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 정치권, 특히 야권이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통합 불가피론을 펼치며 힘 규합에 나서는 등 반전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일부 정당에서는 지방선거 공천 룰(공천자격 기준과 경선 규칙)을 잠정 확정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조기 전환하는 등 발 빠른 조기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간 상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의 하나로 타격하고 있는 ‘적폐청산’이 확산 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과 관련 야권을 필두로 한 국민 일각에서 ‘도가 지나치다’는 우려가 싹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적폐청산’으로 인한 반전도모에 주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결론적으로 말해 지방자치 즉, 지방경영을 누가 얼마나 잘 할 것인지를 비교 분석해 최적의 적임자를 가려야 할 시장선거(지방선거 전체를 포함)가 지방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중앙 정치권 동향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이 지난 6대에 걸친 선거와 매한가지로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선거의 한계이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보자면 시장 후보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이해가 유권자들에게 제공되지 못하는 모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고작해야 중앙 매스컴을 통해 드러나는 각 정당에 대한 신뢰 여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유권자의 이 같은 선택에 토를 다는 것 또한 불충할 수밖에 없다.  

 

▲ 하남시 전경     © 시티뉴스

 

여권-안락의자 놓고 주인만 기다리는 격

예비후보자등록 D-100일을 맞고 있는 하남시장 선거와 관련 초반 여권 분위기는 성적표로 비유하자면 상대평가 측면에서 ‘A+’다. 더 이상 좋은 분위기는 없을 만큼 매우 안정적 우세다. 안락의자를 펴 놓고 적임자만 선택하면 된다는 형국이라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정당 지지도 역시 야권과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남이라는 지역 여건 또한 지지군단일 수 있는 미사강변도시에서의 입주가 계속 되고 있다는 것도 상승 분위기를 덧대고 있다.

 

정치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 했던가. 꼭 1년 전(구여권의 압도적 우세 분위기)과 정 반대의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런 구도 때문에 여권은 시장 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에서 연전연패했던 2석의 광역의회의원 선거에서의 승리와 야권이 다수인 지방의회까지 역전 모드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여유 있는 선수 선발(공천) 채비를 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여권 내부를 들여다보면 현 오수봉 하남시장과 얼마 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최종윤 위원장의 투 트랩 구조가 6.13 지방선거를 향한 준비가 더욱 견고하게 다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장 체제를 구축한  보궐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 총괄지휘자가 최종윤 지역위원장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축된 ‘최종윤-오수봉 시장 라인’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 6.13 선거와 차기 총선(국회의원선거)까지 견고한 상생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당내 지방선거 공천 룰이 어떤 식으로 짜여 지든 이 라인의 벽을 깨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하나의 변수는 보궐선거에서 현 시장과 경선을 벌인 바 있고 지역위원장 임명 과정에서도 최종윤 위원장과 경합을 벌인바 있는 김상호 정책위부위원장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어떤 비장의 카드를 들고 나올지가 눈여겨 볼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야권-흔들의자에 적임자 물색도 안개 국면

여권과는 대조적으로 야권은 소위 답이 보이지 않는 국면에 처해 있다. 중앙당의 몰락과 좌초로 인한 파장이 고스란히 반영, 두 차례에 걸친 선거(보궐선거⋅대선)로 현 야권 우세의 하남 토대가 송두리째 파헤쳐져 붕괴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의 야권 분위기를 성적표에 빗대자면 ‘F’나 다름없어 보인다. 초초와 불안이 역력해 마치 안지도 못한 흔들의자를 편 채 진퇴마저 불명확한 난국을 맞이하고 있는 형세다. 

 

여권이 6.13 선거를 목표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를 놓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면 야권은 어떻게 선거에 대비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상태다.

 

중앙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회복되기란 요원해 보일 뿐 아니라 설상가상 지역 사령관인 이현재 국회의원마저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어 선거 밑 악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전후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야권은 최근 위기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 흩어진 야권 세 규합에 비상령을 내리는 등 자구책 강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듯 돌아선 민심을 우선 바로 세우는 전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악의 상황이기는 하나 그래도 시장후보로 최적의 인물을 찾겠다는 각오로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며 국면전환을 꽤하고 있다. 여권이 구도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야권은 지방자치의 본뜻을 살려 이를  담아낼 수 있는 인물로 맞서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야권에서는 한국당의 경우 김인겸 교차로 회장, 유병훈 전조합장, 유성근 전 의원, 윤재군 전의장 등이 자⋅타천 하마평 되고 있는 가운데 올 12월 말 사면을 통해 정자법의 굴레를 벗어날 경우 최철규 전도의원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국민의당 유형욱 지역위원장과 바른정당 윤완채 지역위원장이 전열을 가다듬고 시장선거 채비에 닻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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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5 [11:03]  최종편집: ⓒ 시티뉴스
 
글세요~~ 미사강변 17/12/05 [11:59] 수정 삭제
  보궐선거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미사 주민들이 현시장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요~~
그때 미사쪽에서 거의 몰표였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듯~~
난 반댈세 누구맘대로 17/12/05 [18:54] 수정 삭제
  가나안농군학교 건만해도 미사쪽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같구.
초이동이나 천현동 뉴스테이 차버린것도 그렇고 하남 개발에 부정적인 행보로 봤을때는 힘들듯합니다.
하남시가 재정적으로 부유하려면 기업유치 해야하는데 어떤기업을 어디에 유치한건지...
내년 6월 투표한다면 전 다른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도 현시장을 무조건 후보로 내세운다면 안될 듯 음.. 17/12/06 [12:29] 수정 삭제
  경쟁을 통한 발전을 위해 민주당 후보가 누가될 지는 완전경선을 통한 시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이 나오고, 기존 정책도 다듬어지는 법.. 컨벤션효과도 있을 것이고... 암튼 치열한 경선과정이 반드시 필요함에 한표!
양질의 일자리 멋진서군 17/12/07 [15:39] 수정 삭제
  기업유치를 할수 있는 시장을 뽑겠습니다. 하남시는 지금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시장감 유감 하남사랑 17/12/11 [10:08] 수정 삭제
  하남시장... 하남시 발전에 팔 걷어 붙일자 과연 하남의 총체적 난국을 풀어 나갈 사람이 있을까 특히 천현,교산 모두가 상생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인재 그런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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