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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중지 열흘째
공사지연에 속타는 입주예정자들 “공사중지 능사 아니다”
한근영 기자

태전5·6지구 ‘힐스테이트 태전’ 작업인부 추락사고에 따른 공사중지와 관련, 아파트 건립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입주 지연을 우려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 29일 리프트 해체 작업 중 작업자 2명이 추락한 사고(1명 사망)가 발생하자 곧바로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성남지청은 지난해 9월에도 추락사고(2명 사망)가 발생한 바 있는 ‘힐스테이트 태전’에 대해 12명으로 구성된 감독팀을 보내 강도 높은 현장 특별감독에 착수한 상태다.

 

이처럼 고용노동부에서는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를 지적, 개선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중지시킨 상태이나 공사중단 기간이 열흘이 넘어서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공사 지연에 따른 우려를 표출하고 있는 것.

 

‘힐스테이트 태전’은 현재 외벽공사는 거의 마무리 과정에 있으나 내부공사와 주변시설물 공사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입주예정일인 9~10월 완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힐스테이트 추락사고 현장     © 시티뉴스

 

 

입주예정인 구모씨는 “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중지에 대해 이해하지만 입주 지연에 따른 대책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공사중단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백모씨는 “이미 입주시기에 맞춰 전세나 매매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그 부분은 누가 손실을 보상하는가”라며 “공사중지 말고도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성남지청은 '공사현장의 안전보장이 우선'이라면서 작업현장이 개선되는 대로 공사중지를 해제할 방침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안전이 우선이다. 8월 11일까지 특별감독이 마무리 되면 조만간 현장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직업현장이 개선되면 공사중지도 즉시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측은 작업 중지가 장기화 돼 입주가 지연될 경우 입주민들의 숙박 및 이삿짐 보관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힐스테이트 태전’은 오는 9월부터 5지구에서 1461세대가, 이어 10월부터 6지구에서 1685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 2015년 5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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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9 [14:37]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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