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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살기도 여성 심폐소생술로 살려
광주경찰, 교통순찰 중 발견 신속대처로 목숨 구해
한근영 기자

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10시 경 교통순찰 중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의식이 없는 자살기도자(50/여)를 발견,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17일 경찰서에 따르면, 윤기원 경위와 정수선 경사는 관내 집중폭우에 따른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도중 탄벌동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안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순찰차에서 내려 내부를 확인했다.

 

운전석에 여성이 의식을 잃고 고개를 떨군 채 있었고, 옆에는 번개탄 2개가 피워져 있어 자살기도자임을 직감한 두 경찰은 여성을 신속히 밖으로 옮겨 2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 자살 기도자 구조     © 시티뉴스

 

 

두 경찰은 차량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번개탄 불을 끈 후 여성운전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치료케 하고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윤 경위는 “순찰 중 우연히 현장을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순찰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운전자의 남편 정 모씨는 “저도 딸도 많이 놀랐다. 아내는 지금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우리 가정에 다시 새 삶의 의미를 찾아주신 경찰관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열심히 사는 걸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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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7 [10:32]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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