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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위례 북측도로 ‘방음벽’ 형평성 논란
송파구간=방음터널 감일구간=방음벽...B7입주예정자 집단반발
고승선 기자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 광역교통계획 일환으로 2008년에 수립,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감일지구를 경계로 통과하는 왕복 6차선 ‘위례신도시지구 북측도로’가 송파구 구간에서는 방음터널이 조성되는데 반해 감일지구 구간에는 방음벽이 설치될 예정에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방음벽이 설치되는 구간(천마산 터널까지 318m)에는 B7블록(하남감일스윗시티 934세대) 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도로와 접해 있어 소음공해로 인한 교육환경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맞고 있다.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이 도로는 사업시행자인 LH가 당초 송파 파일데일 2단지부터 천마산터널 입구까지 전 구간에 걸쳐 방음벽을 설치하기로 계획이었으나 돌연 송파구간에 한해 방음터널로 변경하게 된 것.

 

▲ 송파와 하남 구간에 걸쳐 방음터널과 방음벽으로 이원화된‘위례신도시지구 북측도로’ (감일스윗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이미지 제공)     © 시티뉴스

 

방음벽이 방음터널로 수정된 것은 먼저 입주한 송파 파일데일 2단지와 1단지 주민들이 2014년 실시계획인가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 이 지역 정치권에서 동요하고 해당 송파구청까지 나서 LH를 설득해 송파구간에 한해 방음터널로 설계를 변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개발이 지연돼 작년 말에야 감일지구 첫 분양아파트인 B7블록 ‘하남감일스윗시티’가 계약을 체결(12월 5일)한 이후 입주예정자들이 구성되면서 ‘위례신도시지구 북측도로’가 구간에 따라 방음터널과 방음벽으로 나뉘어 설치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부터 돌출되기 시작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LH에 ‘감일지구 318m 구간까지 방음터널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LH는 ‘방음벽 설치로도 환경기준에 만족하다’며 이에 대한 변경을 수용하지 않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일련의 부당성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4일 현장조사에 나서 LH 관계자와 입주예정자 대표등과 위례신도시지구 북측도로 방음벽 문제를 점검키로 해 중재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남감일스윗시티 길기완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방음터널 문제는 단순한 재산권 문제가 아닌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현안”이라며 “공법상 문제가 없는 만큼 서울과 하남이라는 구간 경계 없이 형평성에 맞도록 전 구간 방음터널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설치하게 되는 ‘위례신도시지구 북측도로’는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 초기 단계에 있고 하남감일스윗시티 역시 2019년 6월 입주 예정에 있어 이번 권익위의 합리적인 중재안 마련이 논란 해결의 열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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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9 [13:28]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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