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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하라배 특별경정’ 미사리 달군다
김효년ㆍ어선규ㆍ장영태 등 역대 스타플레이어 총출동
김영수 기자

한국 경정은 일본인 쿠리하라 코이치로(栗原 孝一郞) 선생에게 많은 빚을 졌다. 쿠리하라 선생은 2002년 한국경정이 태동할 때, 사비를 털어 훈련용 모터보트를 도입해 경정선수들을 훈련시켰다.

 

◇ 아주 특별한 경주 ‘쿠리하라배 대상 경정’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0월21일~22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쿠리하라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이름을 딴 ‘쿠리하라배 특별대상 경정’을 실시한다. 2004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는다.

 

올해 만 67세의 쿠리하라 선생은 1969년~1999년 30년간 일본 경정 초특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통산 상금 110억원을 달성한 일본 경정의 ‘간판급 스타’였다.

 

▲ 지난해 쿠리하라배에서 우승하며 10년 만에 빅매치 챔피언에 올랐던 장영태. 올해 다시 출전권을 따내며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장영태는 이번 대회 유일한 1기로 쿠리하라 선생의 첫 번째 제자다.     © 시티뉴스

 

은퇴 후 실시간 경정 중계채널인 일본레저채널(JLC)의 해설자로 활동하던 선생은 한국의 경정 도입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일본 경정계의 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정 불모지였던 한국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다.  

 

◇ 사비 털어 모터보트 구입, 선수 훈련도 맡아

2001년 8월 경정훈련원의 교관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선생은 단 한 대의 경정보트도 없이 훈련하던 1기 후보생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일본 경정에서 사용하던 모터(10기)와 보트(7척)를 구입해 한국으로 들여오는 등 후보생들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이후 3기 후보생까지 직접 지도하며 한국경정의 안착에 큰 공헌을 한 후 2004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전반적인 경주 운영은 물론 심판, 경주장비, 판정, 시설에 이르기까지 선생의 자문을 받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선생의 열정과 인품은 국적을 떠나, 선수들과 끈끈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10월 선수들은 한국에 온 스승을 만나기 위해 ‘전원집합’을 하고 선생도 선수나 경정직원들의 경조사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 역대 스타플레이어 총 출동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그랑프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역대 이 대회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2013년 우승자 어선규(37, 4기)가 1위로 출전권을 따냈고 2011년 우승자 김효년(41, 2기)도 오랜만에 컴백한다.

 

여기에 디팬딩 챔피언 장영태(40, 1기)가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서고 2012년 준우승자 김종민(38, 2기) 역시 스승이 보는 앞에서 ‘경정황제’의 부활을 노린다.

 

하지만 신진세력의 견제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시즌 세 번째 대상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심상철(33, 7기)과 손제민(33, 6기)을 비롯해 3위에 올랐던 신예 유석현(29, 12기)의 돌풍도 또 한 번 예상된다.

 

이들은 21일 준결승을 거쳐 상위 6명이 22일(14경주) 올해 쿠리하라배의 주인공을 가리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최근 암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됐던 쿠리하라 선생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올해도 제자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 경정훈련원을 둘러보고 시상식에도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 2위 700만원, 3위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결승전이 열리는 22일 14경주 종료 후 경정장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정 관계자는 “한 시즌 5~6차례의 대상경정이 열리지만 쿠리하라배는 남다른 상징성 때문에 선수들이 가장 애착을 갖는 대회다. 올해도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한국 경정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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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9 [09:42]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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