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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칼럼> 충혼탑 새로 조성하자
시민정서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상징물로 해야 한다
시티칼럼
 

하남시 창우동 검단산에 충혼탑이 세워져 있다. 이 충혼탑의 한가운데 건장한 남자가 오른손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들고 있으며, 왼 손은 벗은 웃옷을 들고 있는 것 같으며, 잘 발달된 가슴과 배의 복근이 힘차게 보여, 씩씩한 기계체조 선수의 상이거나 아니면 건강한 노동자의 상인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


국가가 존재하는 데는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모든 국가에서 전란에 희생된 애국자를 추모하는 충혼탑을 세우고 기념하고 있다. 각 국가마다 특성에 따라 정서에 맞는 충혼탑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충혼탑은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며, 후손들에게 애국심을 일 깨워주는 성역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6,25 전란이 종식 된지 2년 후 1956년 대통령령으로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하고 국가공휴일로 지정했다. 나라를 위해 순직한 선열들과 6,25 전란에 전사한 40만의 국군들의 호국정신을 기념하는 탑을 세우고 이를 통해서 후손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 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충혼탑이다.


우리나라 충혼탑의 공통된 특징은 여려 선열들과 6,25참전 전몰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서 충혼탑 중앙에 H 형으로 쌓아 올라 하늘을 향하여 있다. 이는 공동체를 높은 가치로 인식하는 국민의 정서와 우리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리고 충혼탑에 이러한 글들이 새겨져 있다.


“이 땅을 사랑했기에 이 땅에 묻힌 한이여/ 그대의 핏자국은 지워졌어도 영원하리/ 그대여 넋이여, 이 땅과 더불어 영원하리”

 

이 시에서 보듯이 어느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으며 모든 선열들을 지칭하고 있는 점이다.

창우동에 건립된 충혼탑의 문제점을 보자. 첫째, 우리나라 충혼탑의 공통점과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다. 둘째, 국민의 정서와 정체성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그리고 특정인이 순국선열의 대표성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충혼탑이 손 모시장 재임시 수억원을 들여 만들어 진 것으로 알 고 있다. 그러나 충혼탑의 의미를 상실한 충혼탑은 재고되어야 한다. 국민의 정서와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하는 충혼탑은 역작용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 건립해야 할 것이다.           

 

                                                                    

                           정진국(자문위원, 경영학 박사 전 상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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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30 [17:17]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박윤택 03/09/30 [17:48]
혹자는 설치한지 얼마나 됐다고 라고 반문하실 분도있겠지만 뜻도없고부실공사투성이에다 동상 맹근 사람조차 하늘나라 가셧다고하고
설치업체또한 부도내고 회사가 없어 하자보수도 받을수없고
위패를 모신곳에 비가세고하여 큰뜻이 홰손되서야
저는 정교수님 말씀에 찬동하여 하루속히 호국영령을 모심에
하남시민의 정성이 모엿으면 합니다
십원부터 천원 만원 자유의사에 따라 기금모우고 상징물 공개리에
시민의 정성을 담앗으면 합니다
하남시청 시의회는 다시한번 생각 하여주시지요 수정 삭제
홍준용 03/09/30 [20:07]
보수공사는 시급히 해야겠군요.

수정 삭제
홍준용 03/10/01 [00:16]
패스워드 입력해봐야 소용이 없군요.
글의 수정과 삭제가 안 됩니다.

밑에서 두번째 답글은 제가 해당 칼럼에서 오독한 부분을 전제로 작성됐습니다.

삭제가 안 되어 불가피 삭제 요청하며
아울러 칼럼을 쓰신 정박사님께도 사과드립니다.

수정 삭제
시민 03/10/01 [16:10]
만든지 얼마 안되는 충혼탑을 특별한 하자가 없음에도 새로 조성하자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근 10여년을 허송세월하다 간신히 현 위치에 건립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은 가만히 있다가 지금 와서 왜 딴지 거는지...

혹시 다른 의도가 숨어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다.

제대로 활용할 생각은 안하고 수십억원이 소요될 충혼탑을 새로 조성하자니 하남시가 그렇게 돈이 많은가?

수정 삭제
박윤택 03/10/02 [17:58]
이미 동상하단 조각 동상부위가 갈라져서 물이세고하여
씰리콘 보수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땜질식 보수보다
동상을 팔아서 거기에 동값이면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하고
완벽한 보수도 할것이라는 의견을 드립니다
문제는 위패를 모시는곳에 비가세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위험을 방치 하느니 완벽한 공사와 뜻과 정성이 담긴
조형물 설치 시민의견과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보시지요
동상을 팔면 해결 하리라 봅니다 의견입니다 수정 삭제
홍준용 03/10/02 [22:59]
칼럼쓰신 정박사님이나 박윤택님 말씀을 들어보면 전직 시장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좀 앞서나가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박윤택님 지적처럼 시설에 하자가 있다면 조속히 보수를 해야된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만약 보수를 해서는 불가능하고, 보수과정에서 조형물의 철거가 불가피하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동상의 철거는 신중해야된다고 보네요.

자칫 이 문제가 전직시장의 흔적 지우기로 비춰질 수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이것이 전례가 시장이 바뀔때마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지요. 그 과정에서 아까운 혈세는 낭비될테고요.

얼마전 시사프로를 보니 어떤 지역에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수정 삭제
박윤택 03/10/05 [16:36]
홍선생님의견에 잘못을 지적합니다
전시장의 흔적 운운 하시는데
이미 동상 하단부에 조각을 붙여 부실공사를 하여 무거운 동상을
하자공사할 회사가 없어졌고 하자 보증금 예치 액수도이천오백여만원으로 하자보수도 할수없는 엉터리 시행정에 의혹 투성이 올시다
하기사 건설회사와 짜고 도적질하던 하남시청의 하던짓
홍선생님은 모를 겁니다 시청거짓이 소송 승소등 하엿지만
그만하고싶습니다 그럼 수정 삭제
홍준용 03/10/05 [16:52]
박윤택님 지적처럼 부실공사로 지어졌는데다 보수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다시 짓자고 한다면 수긍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사설에서는 박윤택님이 지적한 것은 언급되지 않았고, 그것보다는 현재의 충혼탑의 형태가 그 의미를 살리기엔 부족하다는 점에 비중을 뒀습니다.

저처럼 사설만 읽는 사람 입장에선 예산낭비 아닌가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죠.

p s :
그리고 올 초에 검단산 갔을때 충혼탑을 봤는데, 겉보기엔 멀쩡하던데 정말로 형편없습니까?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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