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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칼럼>국제화추진협의회에 고함
'지역주민 주체된 지역 부존자본 개발' 명제 설정돼야
시티칼럼

 하남시가 국제화 추진위원회를 발족 시켰다고 보도된 바 있다. 시민들로부터 환영과 축하를 받을 일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국제화라는 용어 보다 세계화라고 하는 용어로 1994년부터 정부에서 먼저 쓰기 시작하였으나 요즘은 국제화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고 있는게 사실이다.
 
지금도 국제화와 세계화를 혼용하여 쓰고 있으나 엄밀히 볼 때 국제화와 세계화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체가 누구냐' 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화는 지역 또는 국가국민이 주체가 되어 국제적 교류를 하는 것이고 세계화는 초국적 행위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다국적기업과 같은 것이 세계화이다. 국제화는 곧 지방화와 맥을 같이 하며 지방이 지구촌화 되가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정보통신의 혁명으로 모든 분야가 빠른 속도로 전달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 동질화와 물결의 환경 속에 놓여 있으면서 대량 생산적 국가단위의 경쟁력은 쇄퇴하고 지방의 고유의 특색이 커다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국제화 물결은 피해 갈 수 없는 당면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아가느냐 그렇치 못하느냐는 미래의 행복과 결부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하남 국제화 추진협의회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격려를 받을 만한 일로 꼽히고 있다. 

 이제 막 태동된 국제화 추진 협의회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지역산업진흥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이벤트성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의 기초가 다져지고 난 후 국제 교류협력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초 없이 몇 사람 오고가는 방문도 교류이기는 하지만 실속 없는 행사에 치우칠 수밖에 없다. 빈손으로는 국제교류나 협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우선 지역산업진흥 분야만 보기로 하자.  이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이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지역이 가지고 있는 부존자원을 활용해서 상품화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산업진흥의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예를 들어서 보자. 지역사화와 연계되는 전통 음식을 소재로 하여 소규모이면서 소박한 지역산업진흥 방안이 있는가하면 지역 특산믈을 선정하여 상품화하는 방안 그리고 지역의 자연환경을 테마화 하는 방안 등 많은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그 지역의 부존자원과 특화 산업, 고용조건, 외부와의 접촉성  등 지역에 따른 조건들 중에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활용할 것은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국제화 지방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반듯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국제화의 주체는 지역주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모든 산업의 자원은 지역 자원을 개발하여 활용해야 하며 셋째, 이로 인하여 얻어지는 효과는 반드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이 지켜져야 국제화 추진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선진국의 성공사례에서 쉽게 접하고 있다.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추진협의회가 어디로 가게될지 그 시작부터 철저한 준비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본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고 동시에 지역 부존 자본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대 명제를 잊어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정진국(자문위원 겸 전 상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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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8/22 [13:08]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시민중한명 03/08/22 [17:54]
정말로 시원스런 글이군요. (반드시와 반듯이는?)이제는 시골 아낙의 촌스러움을 벗고 세련된 하남으로 가야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절대공감 합니다. 수정 삭제
체납자 03/08/23 [12:32]
국제화 위원중지방세 체납자가 무슨자격으로 국제화를떠들고
지랄이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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