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서로 다른 창구에서 출력과 인증 작업을 처리함으로서 2∼3분이 소요되던 지적증명 민원발급 시간이 17초만에 처리되는 초고속 시스템이 도입 시행된다.   
  
 하남시는 민원처리의 간소화를 위해 유인증명 발급(통합발급) 시스템을 구축, 지적도 등 총 7종의 지작증명 모두를 발급 받는 시간을 총 2분 이내로 처리하는 초 스피드 민원발급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유인증명 발급 시스템은 지적도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등 각 창구별로 별도 신청을 받았던 것을 한 창구에서 일괄 접수받아 단 한번의 신청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서 업무분장의 효율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인증명 시스템 도입은 지난해 경기도 민원행정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로 지급받은 1천만원과 시비 2천만원을 투입 설치됐다.

 시는 스시템 도입을 기점으로 지난달부터 민원실 환경개선공사를 추진해 지적증명민원 창구 교체와 지적안내도 자동열람대 설치 그리고 지적도 전산열람석 설치 및  시 안내도 설치등 민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실내 전광판을 설치, 1일 5가지 정도의 각종 공지사항을 홍보하고 민원실 입구 벽면을 활용한 대형 하남시 생활안내지도를 제작 부착해 시내 관공서와 관광지 문화시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조성했다.

 민원실의 시스템개발과 관련 담당자 유재영씨는 "지적민원 통합발급 시스템 도입은 증명발급시간 단축과 팩스 민원의 경우 2시간이내에 발급·송부하던 것을 5분 이내에 송부하는 등 민원행정 전체의 서비스 개선을 가져왔다"며 "시스템 도입과 때를 같이해 민원실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선 기자> k2ct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