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둑계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조훈현 국수와 바둑해설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노영하 사범이 3월 1일 광주시를 방문, 광주시 기우들과 지도대국을 갖는다.

▲세계 바둑계의 큰별 조훈현 국수의 대국 장면     ©시티뉴스

 조 국수와 노 사범의 광주시 방문은 한국기원 광주시지부(지부장 이용규 원장 경안동 74-18)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광주시 방문은 처음있는 일이다.

 조훈현 국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기원 광주지부에서 지부소속 4명의 기우를 상대로 지도대국을 벌이게 되며 노영하 사범은 8명의 기우들을 상대로 각각의 지도대국을 펼치게 된다.

 한국기원 광주지부는 지난 99년 결성된 이후 현재 60여명의 기우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기우들의 기력증진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훈현 국수는 53년 3월 10일 전남 목포에서 출생 62년 일본으로 바둑유학을 떠나 세고에 겐사쿠 문하생으로 세계 최연소로 입단(9세)한 이후  ▷80년 전관왕(全冠王)에 오름(9관왕)  ▷82년 한국 최초의 9단 ▷전관왕(全冠王)에 오름(10관왕)  ▷86년 전관왕(全冠王)에 오름(11관왕)  ▷89년 은관 문화훈장 서훈 ▷90년 제1회 잉창치배 우승(對 네웨이핑, 3승 2패) ▷93년 동양증권배 우승 (對 요다 노리모토, 3승 1패) ▷94년 후지쓰배 우승(對 유창혁), 진로배(단체전) 우승▷세계대회 사이클링 히트 달성  ▷95년 1000승 기록 달성  ▷96년  동양증권배 우승(對 고바야시 사토루, 3승 0패) ▷99년 제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對 이창호, 2승 1패) ▷2000년  후지쯔배 우승(對 창 하오), ▷TV 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對 이창호) ▷01년  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對 목진석) ▷후지쯔배 우승(對 최명훈) 대회 2연패, 통산3회 ▷제6회 삼성화재배 우승(對 창 하오) :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등 세계바둑의 제황으로 군림하고 있다.
 
<고승선 기자> koss@c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