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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억 돌파한 동부신협 조경휘 이사장
시티뉴스
지역금융기관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부신협 조경휘 이사장(59)을 만났다. 평소 성실하기로 소문난 조 이사장은 약속 시간에 정확히 나와 있었다.
 
5월 12일 현재 자산 6백 29억원을 달성한 동부신협은 조경휘 이사장 체제에 들어서서 지역에서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남시 제2금융권에서 처음으로 6백억원을 돌파한 동부신협 조 이사장의 경영철학과 동부신협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지역의 제2금융권에서 처음으로 6백억을 돌파했는데?

 조합의 규모가 커져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신협예금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에서 5천만원까지 보장해주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직원들과 관리자들이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실무 책임자인 이영주 전무는 동부신협에서만 15년을 근무한 베테랑으로 그의 노력이 컸다. 이제, 대형조합으로 성장한 만큼 그에 걸맞는 경영과 보다 조합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조합을 만들 생각이다.

 
- 현재 동부신협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신협은 출자금 1만원만 내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우리 동부신협은 조합원 1만 7천여명으로 이사 6인, 감사 3인, 직원 31명이 조합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덕풍 1동에 본소가 있고, 더우개지소, 신장지소, 덕풍시장지소 등 3개의 지소가 있다. 그리고 2년에 걸쳐 조합원들에게 8%대의 배당을 하고 있어 경영실적도 경기도내에서 최우수 신협이라고 자부할만 하다. 
 
-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경영전략이 있다면?
 차별화 전략은 없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원을 주인으로 생각하고 친절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한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차별화 전략이다. 이사장이나 상급관리자가 직접 조합원들과 마음을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사장이 앞서서 성실하고 근면한 모습을 보이면 직원들도 따라 올 수밖에 없다. 직원들도 나의 이런 생각에 동의해 주고 있고, 이사장과 직원의 관계도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문제가 있으면 서로 토의하는 논의하는 평등적 관계에서 신뢰가 쌓인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조합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소개 한다면?
 신협은 자조, 자립, 협동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이다. 우리 동부신협의 경우 지역여건상 가정경제가 어려운 조합원이 많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배려로 <전세금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3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이 제도는 전세계약서와 집주인의 동의로 신속하게 대출해 준다. 이런 제도는 적은 액수가 필요한 조합원들에게 신속하게 대출해 줌으로써 IMF 이후 더욱 어려워진 가정에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또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 조합원에게는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그래서 동부신협은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일반조합원을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동부신협은 가장 기본적으로 조합원 중심의 조합이다. 그래서 조합원을 위한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우리는 우선 <컴퓨터 교실>을 열고 있다. 그리고 <동절기 경로당 연료비> 지급을 하고 있는데 매년 30개소에 1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2000년의 경우 7명)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연례적으로 하고 있다. 또 조합원 단합을 위해 제주도 <고사리꺽기대회> 등 일반조합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경품권 제도를 두고 < 아토스> 등의 경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거대한 계획이나 이루지못할 계획은 아예 세우지도 않는다. 평소대로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혜택과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으로 이미 계획된 1년의 계획을 차분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의 신뢰 속에 더욱 성장하는 동부신협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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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1/05/11 [00:00]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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