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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근의원에게 듣는다
시티뉴스
지난 4.13 총선을 '하남시민혁명'으로 평가한 유성근의원. 그의 주장대로 총선이 시민혁명의 결과였는지는 아직 평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재선의 고목을 무너뜨리고 국회에 등원한 그가 현재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또 무엇을 하고있는지에 대해 시민들은 궁금해 할 뿐이다. 이에대한 답을 듣기위해 의원회관 822호실을 찾았다.
▷ 국회에 등원하기 전과 비교할 때 등원한 이후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 한마디 한마디의 말이 광범위하게 효력을 발휘하게됐다. 창세기에 나와있는 천지창조의 말씀을 상고할 수 있게 했다. 이제는 행정부나 이 사회에 잘못된 관행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게됐고 특히 하남사회에서 나의 말이 부패를 청산하는 촉매제로 할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수있게 됐다는 것이다.

▷ 등원 초기에도 불구 여야간 첨예한 대결구도 양상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초선의원으로써는 드물게 남다른 활약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배웠다고 보는가?
▶ 저는 국회에 들어오면서 마음을 비웠다. 민족과 역사앞에 오직 자신을 버리는 자세로 일관한다는 신념으로 초지일관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의원회관내 273개의 의원방중 가장 늦게 불이 꺼지는 방이 되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

▷ 원내 부총무로써 뿐만아니라 국회운영위와 행정자치위 여성특위 소속위원으로 발빠른 의정활동을 펴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 상임위에서의 주된 활동사항이 있었다면 무었이었는지 두가지만 밝혀달라?
▶ 하나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대법관 청문회 특위위원으로 참여, 신규 대법관 6명에 대한 청문회에 참여한 것이었으며 특히 논란이 되었던 검사출신인 강신욱 현 대법관에 대한 주 질문자로써 참여한 것이 가장 큰 인상을 남겼다. 청문회의 품위와 격을 높였다는 편가가 보람있었다.
또하나는 여당쪽에서 국회법을 날치기 시도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뿐만아니라 육체적인 희생도 마다않고 후세들에게 최소한 국회내에서는 날치기가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뛰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 지난 총선결과를 '시민혁명'이었다고 역설했는데 무엇을 의미한 말인가.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시민혁명은 또다시 일어나지는 않을것'이라는 평가를 하고있는데 이점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 그렇다 시민혁명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시민혁명을 통해 당선된 본인은 주님이 함께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 의원으로써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 이상의 시민혁명은 없을 것며 이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이를 반드시 입증시키겠다.

▷ 정기국회에서의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 정기국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있는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하고있는가?
▶ 국정감사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기본적인 대정부에 대한 자세에 있어서는 선출직 지자체장들의 권력남용 부정부패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를 도입하는 부분을 역설할 예정이다. 그리고 정권에 대해서는 국회의 무력화 시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다.

▷ 국정감사를 앞두고 상당한 자료를 수집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정감사 대상중 지역현안으로 지목하고있는 사항이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 나라가 민주화되더라도 지역사회의 단위가 민주화 되지않는 다면 국가의 민주화는 보장될 수 없다고 본다. 특히 하남의 경우 무소불위의 권력이 잔존하고 있다고 본다. 하남을 대표 샘플로해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자체의 폐단을 퇴치하는데 주력하겠다.
환경박람회라든지 덕풍천 사건에서의 정실부문과 부패 권력남용 그리고 인사편중등과 권력의 비호아래 지역경제의 틀이 바뀌고 있는것에 대한 검증작업을 과감히 펼쳐 보이겠다.

▷ 환경박람회에 대한 문제의식은 선거공약에서도 발표했듯이 상당히 갖고있는데 반해 구체적인 문제점 파악에는 소홀한채 장기간 당사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는 것으로 일관하고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는데 이에대한 입장은?
▶ 전혀 오해다. 현수막은 단지 상징에 불과하다. 적어도 환경박람회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가장많은 자료와 정보를 입수 정리하고 있다. 그것을 단지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 그 보따리를 내놓고 말을 할 시간이 됐다.

▷ 중앙에서의 의정활동에 비해 지역구 관리는 소홀하다는 냉소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저는 이점에 있어 확실한 철학을 갖고 있다. 비근해 예로 일부 정치거물들중에는 중앙정치에만 주력하면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있는 의원들도 있는데 중앙정치와 지역정치를 분리해볼 때 저는 당연히 지역정치를 우선시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싶다. 6월 5일 국회개원 이후 지금까지 오전 6시에 집을 나와 국회로 출근해 밤 12시까지이 되서야 귀가하고 있다.
이 시간동안은 오로지 국정전반에 대한 문제를 찾는 시간을 보냈다. 단지 지역에 육체적 활동사항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있다.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향응을 즐기거나 사적인 모임을 찾는 일은 없었다. 국회에서 하고있는 많은 일들중 사실은 지역문제를 다루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 선거법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가 됐다. 검찰에서 밝힌 혐의사실을 어떻게 생각하고있으며 법원의 판결 전망은 어떻게 보고있는가?
▶ 담대하게 받아들인다. 지난 하남시에서의 총선은 금권 관권선거가 판을 쳤다. 시장소유의 싸우나 무료티켓이 무자비로 살포됐으며 선거를 불과 몇일 앞둔 시점에서 터무니없는 가족문제의 루머를 퍼트려 선거에 악용한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 이에대한 수사는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다. 저와 여당후보간 선거법 위반의 강도가 1대 10 정도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우리가 불구속 기소라면 상대는 이미 긴급체포가 됐어야 했다.
기소사건은 선거과정에서 주장했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과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 아무리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어두움이 지나치게 깊을 때는 새벽이 곧 밝아 온다는 증거다.

▷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철학은 무엇이고 이의 실현은 어떻게 실천해 나갈것이가?
▶ 제가 3일전 전국장로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연을 하게될 기회가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제가 합동측 장로출신중 유일한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알게돼 남다른 사명을 얻게됐다. 정치철학의 기본은 이나라 정치를 통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정의롭고 정직 청렴하며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이되는 것이다. 저에게는 하남출신의 절세의 대통령 후보 신익희 선생과 같은 정통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 기능화 되어가는 21세기 정치인들 속에서 지사형 정치의 신모델을 제시하겠다.

<고승선 기자> koss@c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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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0/09/01 [00:00]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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