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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제언
<시티칼럼> 관계 전문가 진단 통해 시민안전 담보 가리자
고승선 대표기자
몸이 아프거나 이상기운이 있으면 병원을 찾는 게 일반 상식이다. 의사로부터 그 원인과 처방을 받기 위함이다. 시민생활의 일상도 그와 마찬가지다. 생활주변에 변화의 조짐이 일거나 새로운 그 무엇이 등장할 때 우리는 몸에 축적된 경험칙을 근거로 그에 대한 대응태세에 나서게 된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며 삶을 영위하게 하는 본질적 양태다. 설령 사람에 따라 이상기운을 느끼는 강도가 다르고 변화의 조짐을 보는 눈높이가 다를지라도.
 
최근 하남시가 환경기초시설 구축사업을 놓고 홍역을 치루고 있다. 신장동 소재 기존 시설을 국내 최초로 ‘하수+폐기물 최신공법처리’라는 현대화사업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진 혹한 몸살이다.
 
착공을 불과 1개월 여 남겨 놓은 시점이기는 하나 이 지역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이상기운을 감지한데 따른 반응이다.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하는 일이기는 하나 문제의 시설이 일명 혐오시설 기피시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종전의 처리시설규모를 초과, 앞으로 들어서게 될 미사지구의 몫까지 몽땅 처리하는 종합처리장 기능을 갖추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의 진노는 따라서 당연한 1차적 귀결점이다. 미사지구에서 발생할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등까지 받아들이는 시설 확대 결정을 왜 했느냐는 반문, 이것이 그들이 진노하고 있는 출발점이다. 아울러 그 정점에는 아무리 최신식 현대화사업 이라고는 하나 과연 그 어떤 유해물질로부터도 안전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안녕을 담보 받을 수 있겠냐는 의문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10일 에코2단지 주관으로 긴급 소집된, 환경기초시설 공동대책위원회 발의를 위한 하남시 전체 아파트단지 대표단 회의는 한 마디로 초라했다. 불과 10명만이 참석하는데 그치는가 하면 주민 찬반투표까지 진전을 보인 주최 측부터 문제의 실상을 정확히 간파하는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동석한 주변 아파트 동대표단 역시 심각성에 동의하지 않는 인상이 역력했다. 또 가장 먼저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준비했던 풍산지구 연합회 또한  덜 성숙된 인근 아파트의 문제해결 의지와 주민들의 동요 부재를 감지, 공대위 구성에 있어  한 발 물러서는 입장을 취했다. 결국 대표위원들이 대거 참여로 계획했던 공대위 발의문 채택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 채 무산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체감온도가 냉랭한데 따른 반증을 실감케 한 대목이다.
 
공대위 구성 불발, 그렇다고 환경기초시설을 보는 일부 주민들의 불안과 의문까지 희석될 수는 없다. 몸에 이상증세를 느끼는 것처럼 이 시설로 인한 시민불안은 언제 다시 점화될지 모르는 전혀 다른 별개 문제다. 시민안전을 지켜내고 시민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과제는 여전히 숙제이기 때문이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시민불안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해법의 첫 단추는 신뢰부터 시작돼야 한다. 미사지구 개발과 맞물려 그 뒤처리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무려 273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LH로부터 받아내 기존의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시켜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발상에는 토를 달고 싶지 않다. 가용예산이 400억원에 불과한 시 재정 상황에서 낙후된 기존 시설을 재정비하는 데만 1000억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 할 때, 시의 선택에는 그 만큼의 고민도 녹아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시민불안을 희석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다. 현재 시가 제작 아파트 단지에 배포하고 있는 ‘냄새나는 이곳이 최신시설, 공원으로 조성된다’는 수사적 표현 중심의 전단지 나아가 이를 토대로 한 비전문가들인 공무원들의 설명만으로는 결코 충족시킬 수 없다.
 
모든 것은 상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몸이 아프면 의사를 찾는 것처럼 환경기초시설이라는 특수시설에 맞게 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의 정확한 진단 내지 평가를 받아내는 작업이 정수다.  하남시가 이 시설을 전문가 집단인 환경공단에 시설관리를 위탁관리 하듯 전문가들 손에 의해  ‘하수+폐기물 최신공법처리’ 현대화사업이라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진단을 받자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의한 진단이 어떻게 내려지는지에 따라 시민불안과 일상에서의 안전성을 담보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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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11 [11:27]  최종편집: ⓒ 시티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에코3단지 11/08/11 [17:42]
현재 환경사업소도 최초 시설당시는 냄새가 없는 최신식으로 주장을 하였다 하지만 음식물로 인하여 냄새가 발생하여 인근 아파트 단지, 산채로 등에 불편을 격고 있다.
대형화 하여 환격사업소를 개발하는 것은 반대 합니다.
에코3단지 주민...
일부 주민들이 반대를 하지말라는 선동을 하고 있지만 터무니 없는 말입니다.
수정 삭제
에코단지 11/08/11 [17:58]
에코3단지 에서 배출되는것은 단지내 설치하십시요>
3단지 공원에 3단지 사업소를 설치하여 주시기를 시장님께 간곡히 원합니다.
이것은 화장장과는 분명히 다름니다.
당신들이 버리고 싸는것은 당신집앞에서 처리를 해야지 ...
왜 아주 미국으로 배달해서 처리합시다. 수정 삭제
에코 11/08/12 [14:05]
애초에 원칙이 있어야 했다 문제의 발단이 보금자리 쓰레기 처리에서 발단 됐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미사지구 내에 이시설을 처리 한다는 기본의 문제에서 시작한다 왜 우리가 그것을 위해서 희생되어야 하는가
시느 구렁이 담너머 가듯이 이 일을 처리 할려고 했다 지난번 화장장 보다도 더 문제가 있다 그때는 적어도 주민 설명회는 제대로 할려고 했지 않았는가 시청에서 더 설득력을 가지려고 대응하지도 않고 그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한것은 시민을 기만한 것이다 어느 시설이나 노후화 된다 영원한것은 없다 그러니 시민은 분노 할수 밖에 없다 수정 삭제
에~취 11/08/12 [15:03]
에코는 에코에 에코것만 따로 단지내 설치하길 바랍니다
희생은 무슨희생? 에코에서 나오는 쓰레기 더우개에서 처리하잖아.
기존 시설을 지하로 냄새 없애게 한다는데 에코에서 왜 분노를 해?
화장장하고는 기본이 다르지, 에코단지는 분명히 쓰레기,음식물찌꺼기
분뇨,하수처리 시설을 에코단지에 설치한다고 하남시민에게 밝히고나서
어쩌구저쩌구 하기 바랍니다.
하남시장님! 에코단지에 처리시설 꼭 설치하여 주십시요~

수정 삭제
1234 11/08/12 [15:29]
맨 똑같은 소리를 하지.....
1. 최첨단이다
2. 일본 견학 갔다 왔다
3. 2000억 지원금을 받는다
4. 공원으로 활용한다..
5. 지역냄비현상이다.
수정 삭제
광역 11/08/12 [17:47]
광역이 아니라 하남시것만 처리하는 시설이라는데 왠 광역이야~
유언비어 유포하는 자를 색출하여 엄벌에 처합시다 수정 삭제
하남인 11/08/12 [18:38]
여기에 글올리는 사람은 근처에 살지않기 때문에 쉽게 말할수 있겠으나, 제 생각은 왜 궂이 혐오시설을 비싼땅에 설치할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높이120미터정도의 굴뚝위에서 나오는 연기는 어디로 갈까요? 쓰레기장 설치하는것은 좋지만 하남시 중앙에 하지말고 외곽으로 할수있도록 만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정 삭제
신장도인 11/08/13 [11:17]
환경기초시설을 이왕에 새로 할것이면 L.H공사가 보금자리 하남 미사지구안 외곽인 망월동이나 선동쪽 한곳에 새로 건설하는것이 옳고 거기에 지금의 시설을 합치는것이 대형명품 유통단지의 환경성을 높이고 민원을 없애고 앞으로 하남의 발전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수정 삭제
1235 11/08/15 [00:28]
망월동에하면 미사지구입주사람 가만히있겠냐? 보상나가는데
땅값이 비싸다 싼곳이 어디요
다른동네 사람안사냐 당신들만 시민이야
에코 너만시민이냐 하는일하곤
동대표 모여서...............찌질.. 수정 삭제
그냥합시다. 12/06/20 [17:31]
그냥 해주는데로 합시다. 다 플러스입니다. 영원히 청청하면서 낙후된 지역에 살고 싶소 수정 삭제
반가워요 12/06/21 [12:52]
아파트지역중심부 설치에 반대합니다. 주거밀집 지역이 아닌곳에 설치가 맞습니다.
최신식은 5년 10년이 되면 낙후시설 될수 있습니다. 냄새 안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냄새 납니다
현재 환경사업소도 초기에는 냄새 안난다고 했다고 하네요.. 근데 지금은 낙후된 시설이라 냄새 납니다.. 협오시설은 주거지에서 떨어져 있는게 상책 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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