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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강제병합조약은 무효다’
나눔의 집 위안부피해자...합병 100년 맞아 과거사 청산요구 성명
고승선 기자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이 “100년 전 한ㆍ일 강제병합조약은 무효임을 선언한다”며 “우리 모두 잘못된 한ㆍ일 역사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안부’피해자들은 9일 ‘한일강제병합 100년, 광복 65주년 과거사 청산을 요구’ 제하 성명에서 “한ㆍ일 강제병합은 일본의 강압 아래 체결된 것으로 정당성이나 국제법상 인정받을 수 없다”며 “지금까지 일본은 불법조약임을 분명하게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ㆍ일 양국은 가해와 피해라는 역사적 아픔이 있지만 1965년 한‧일 국교이후,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을 유지 했지만 독도문제와 과거사 청산 등 역사의 벽은 허물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사 청산의 미비와 역사왜곡으로 한ㆍ일간 국민간의 불신과 감정적 대립은 언제나 불씨로 남아, 평화와 협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시대를 위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털어버려야 한다”고 전제 “과거사의 명확한 반성 없이는 양국 간에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일본은 한일 과거사 청산으로 상호신뢰와 우애로 평화를 구축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안부’피해자들은 이와 함께 상생하는 한ㆍ일 관계와 세계평화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100년 전 한ㆍ일 강제병합조약은 무효임을 선언’하고 △일제 강점 기 이루어진 일본의 국가폭력과 식민 지배에 대하여 일본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한ㆍ일 정부는 일제 강점기 반성과 청산, 진실과 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전쟁 범죄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나눔의 집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국제평화인권센터는 공동으로 ‘광복 65주년 8.15 기념 및 경술국치 100년 행사’를 기획, 오는 14일 나눔의 집에서 역사관 개관 12주년 기념식에 이어 문화공연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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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8/09 [15:18]  최종편집: ⓒ 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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